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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WHO, “오미크론, 독감처럼 여겨선 안 돼”

  • 보도 : 2022.01.12 06:07
  • 수정 : 2022.01.12 06:07

IHME, “다음 달 유럽 인구 절반 이상이 오미크론에 감염될 것”

조세일보
◆…세계보건기구(WHO) 한스 클루게 유럽지역국장이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 변이를 독감처럼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WHO 유럽지역국장 한스 클루게는 11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2022년 첫 주에 유럽에서 새로 보고된 확진자 수가 7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면서 “유럽·중앙아시아 53개국 중 50개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보고됐고 이 중 26개국은 매주 인구의 1% 이상이 코로나19에 확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워싱턴대 의과대학 산하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의 말을 빌려 “이 속도라면 유럽의 인구 절반은 향후 6~8주 안에 오미크론에 감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클루게는 “오미크론 변이가 유럽 인구 절반 이상을 감염시키는 궤도에 있지만 아직 독감과 유사한 풍토평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오미크론이 폐보다 상기도(기도의 위쪽)에 더 많은 영향을 미쳐 델타 변이보다 증상이 가볍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으나 이것이 독감처럼 계절적 질환이 되기에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코로나19의 치사율이 떨어졌기 때문에 독감과 유사한 방법을 사용해 코로나19의 진화를 추적하는 것”으로 변경할 때라고 말했다. 이는 모든 확진자 발생을 기록하거나 모든 의심자, 밀접접촉자들을 검사하지 않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염병이 아니라 풍토병으로 취급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WHO 유럽지역 선임비상계획관인 캐서린 스몰우드는 브리핑에서 “풍토병이 되려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전염이라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며 그러기엔 오미크론은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스몰우드는 오미크론은 여전히 불확실하고 빠른 전파력을 가진 바이러스라며 “때가 되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엔데믹(계절성 유행)이 될 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지금은 오미크론을 풍토병으로 볼 수 있는 시기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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