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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LG BCM, 배터리산업 도약 전기 마련할 것"

  • 보도 : 2022.01.11 12:43
  • 수정 : 2022.01.11 13:16

11일, 구미형 일자리인 LG BCM 공장 착공식 참석 "동반성장 기회 만들어질 것"

산단부지 50년간 무상임대와 575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공 약속

文 "韓, 배터리 산업 선도하지만 소재·부품 경쟁력 부족... 자립도 높여야 해"

"경북지역, 배터리산업 샹태계 중심 발돋음... 韓, 세계 배터리 공급망 주도할 것"

조세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 LG BCM(Battery Core Material) 공장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구미형 일자리인 LG BCM(Battery Core Materials) 공장 착공식과 관련, "구미형 일자리를 확실한 성공 사례로 만들어 더 많은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구미시 산동읍 구미코에서 진행된 LG BCM 공장 착공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2019년 7월 상생협약 이후 구미산단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4조원이 넘는 투자 유치 성과가 있었다"며 "구미산단은 일자리의 보고가 되고, 지역 기업들에게는 동반 성장의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역시 지자체와 함께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산단부지를 50년간 무상 임대하고, 575억원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미형 일자리는 현대자동차의 '캐스파'를 생산한 광주형 일자리에 이은 두 번째 노사상생 일자리로, LG화학이 투자금 전액을 조성하고 경북도와 구미시가 부지, 세제 혜택을 지원해 전기차 배터리의 주요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LG BCM 공장 착공에 대해 "이번 투자로 8200개가 넘는 일자리 생겨난다. 지역 청년들이 자라난 곳에서 꿈을 펼치게 될 것"이라며 "마이스터고, 금오공대를 비롯한 지역 교육기관들도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G화학과 지자체가 함께 100억원 규모의 ESG펀드, 60억원의 협력기금을 조성하는 점을 언급한 뒤, "중소기업의 작업환경 개선과 친환경 전환 속도를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도 구미형 일자리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 경쟁의 핵심 중 하나인 배터리 산업에서 한걸음 더 앞서 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세계 배터리산업을 선도하고 있지만 소재·부품을 비롯한 기초 생태계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배터리 공급망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핵심소재와 부품의 자립도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구미국가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에 3년간 4754억원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국내 최대 배터리 양극재 공장이 들어서게 됨을 언급한 뒤, "2024년 양산에 돌입하여 2026년까지 현재 우리나라 양극재 생산능력의 40%에 달하는 연간 6만톤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구미산단과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양극재는 배터리 제조원가의 40%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소재이지만 현재 국내 수요의 절반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구미형 일자리 공장(LG BCM)에서 생산될 6만톤의 양극재는 전기차 5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해외 의존도를 크게 낮추게 된다는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구미형 일자리를 배터리산업 생태계 전반을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경북 지역에 소재·장비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배터리 관련 분야의 우수 기업들이 집중되어 있어 구미형 일자리와 서로 연계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교류, 공동 연구 개발을 돕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북지역은 배터리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대한민국은 세계 배터리 공급망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 노사민정이 주체가 되어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찾기 위한 시도"라면서 "광주에서 시작된 상생형 일자리가 전국 확산되면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형 일자리가 또한번 생상형 지역일자리의 성공 사례를 쓰게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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