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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논란’ 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 자진사퇴

  • 보도 : 2022.01.10 13:55
  • 수정 : 2022.01.10 13:55

3월까지 카카오페이 대표직은 유지
카카오 노조 "당연한 결정...구성원과 노조 신뢰 회복해야"

조세일보
◆…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 (카카오 제공)
주식 대량 매각으로 ‘먹튀’ 논란에 휩싸인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류 대표는 오는 3월까지인 카카오페이 대표 임기는 유지한다.

카카오는 10일 “류영준 후보자가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며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내부 논의와 절차를 거쳐 확정되는 대로 추후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 대표는 지난해 11월 25일 카카오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됐지만 12월 10일 경영진과 함께 카카오페이 주식 900억원가량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하면서 ‘먹튀 논란’을 일으켰다.

카카오 노조(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이에 대해 “당연한 결정”이라며 “구성원과 주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서승욱 지회장은 “카카오페이의 성장은 구성원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 낸 결과인데 결실은 특정 임원진에만 집중됐다”며 “이번 사태로 구성원들이 느끼는 상실감이 매우 깊다”고 지적했다.

카카오 노조는 지난 5일 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에 사퇴를 촉구했다. 노조의 사퇴 촉구 성명 게시글에는 현재까지 19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실명으로 동의 의사를 밝혔다.

서 지회장은 “구성원들의 정당한 요구가 논의되고 수용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향후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한 예방 대책 수립을 회사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장 시 일정 기간 임원진의 매도 제한 규정 신설, 선량한 관리자 주의 의무 강화를 위한 내부 점검 프로세스 강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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