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사회 > 정치

이준석 "尹 '멸콩', 주변에서 '이념 아젠다'로 만들었다"

  • 보도 : 2022.01.10 12:40
  • 수정 : 2022.01.10 12:40

"해시태그로 익살스레 표현... 주변에서 챌린지로 이어가 망했다"

야권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다시 말하지만 60일이면 충분하다"

김종인과 회동... "재합류 상정?... 당의 어른께 공조방안 모색하러"

조세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이마트에서 장을 보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해시태그로는 #이마트 #달걀 #파 #멸치 #콩 #윤석열을 달았다. [사진=윤석열 인스타그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지난 주말 '멸치'와 '콩' 쇼핑으로 '멸공' 챌린지에 동참한 모양새가 되자 이준석 대표가 10일 "이념적인 아젠다가 관심받는 상황을 주변에서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의 정책 행보가 최근 아주 좋은 평가를 받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후보의 정책에 쏠렸던 시선이 이념으로 분산된다는 지적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후보 본인도 멸치랑 콩을 자주 먹는다고 할 정도로 가볍게 바라봤는데, 오히려 후보의 주변에서 후보의 모든 행보를 깊게 관찰하는 분들이 챌린지로 이어가는 걸 보면서 그게 망한 거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가 진짜 멸공주의자면 기자회견을 했을 텐데, 그게 아니라 가볍게 해시태그 방식으로 익살스럽게 표현한 걸 주변에서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병사월급 200만원·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은 이대남, 멸공 챌린지는 60대 이상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지적의 나오자, 이 대표는 "과거 박근혜 정부 때 '반값 등록금' 공약은 대학생을 위한 공약이지만 실제 등록금을 부담하는 4050대를 위한 공약"이라며 "군 복무 부분도 딱히 그 복무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공약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여가부 폐지 문제도 여성 중 거의 절반이 여가부가 이제 부처로서 수명을 다했다고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며 "비효율적인 부처 조정으로 본다면 더 넓은 지지층 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윤 후보를 앞서는 '야권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선 "저는 정권교체를 바라보는 지지층에서는 그 수치가 다르게 나온다고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 후보가 다소 하강 국면을 겪으며 이뤄진 조사다" "수치도 당연히 변할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60일이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의 회동과 관련해선 "재합류를 상정하고 만나 뵙는 건 아니다. 기존 상황을 공유하고 당의 어른이니까 계속 공조하는 방안을 모색하러 가는 것"이라며 "어떤 특정한 상황 변화나 조치를 염두에 두고 가는 건 아니다. 오랜만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인사드리러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