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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여론조사]

[MBC] 李 37.1%, 尹 30.5%, 安 13.6%…安 2030에서 급등

  • 보도 : 2022.01.10 11:19
  • 수정 : 2022.01.10 11:19

'2030 安 후보 지지율 약진 견인"

'지지후보 앞으로도 지지할 것인가' 질문 결과, 安 지지강도 약해

'후보 바꿀 수 있다', 安 50.4%, 尹 19.1%, 李 12.5%

尹 야권 단일 후보 경우, 이재명 44.5%, 윤석열 39.2%

安 야권 단일 후보 경우, 이재명 38.2%, 안철수 43.5%,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

"단일화될 경우 尹이 安보다 경쟁력 있어"

조세일보
◆…각 정당 대선후보[사진=연합뉴스 제공]
MBC 의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6.6%포인트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10일 나타났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 윤석열 후보나 안철수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올 경우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가 여론조사업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주요 정당 4자 가상대결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재명 후보 37.1%, 윤석열 후보 30.5%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오차범위 밖 6.6%포인트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13.6%, 정의당 심상정 후보 4%로 집계됐다.
 
조세일보
◆…[출처=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 방송 화면 갈무리]
 
2030 지지율을 보면 20대 지지율의 경우, 이재명 후보 23.1%, 안철수 후보 23.1%, 윤석열 후보 15.5%, 심상정 후보 9.7% 순으로 집계됐으며, 30대 지지율의 경우 이 후보 36%, 윤 후보 22.3%, 안 후보 21.1%, 심 후보 4.5% 순으로 나타났다.

이인환 코리아리서치 수석연구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20~30대가 안철수 후보 약진을 견인했다는 특징을 볼 수 있다"라며 'MBC 정기조사도 진행했는데 그때 20대 지지율이 6.5% 수준에 불과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급등해 안 후보가 20대에서 23.1%까지 올라갔다. 30대 경우도 연말 조사의 7% 지지율이 21%까지 급등했다. 결국 2030이 안 후보의 지지율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조세일보
◆…[출처=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 방송 화면 갈무리]

다만 안 후보의 경우 다른 후보보다 지지강도가 약하며 이탈 가능성이 있어 안 후보의 지지층이 견고하지 않은 것으로 진단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지지후보를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건지 지지강도를 조사한 결과, 안 후보 지지자 중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이 50.4%로 이 후보 12.5%, 윤 후보 19.1%보다 높은 수치"라며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후보 단일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단일화 의견이 '지지층'이나 '정치성향'에 따라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이나 정책 방향이 같다면 단일화를 할 수 있다'는 응답이 60.1%로, '당선만을 위한 단일화는 안 된다'는 응답 34.1%보다 높았다.

이 수석연구원은 '이 후보나 심 후보 지지층 경우 단일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40~50% 정도라면, 윤 후보나 안 후보 지지층은 각각 85.0%, 60.9%였다"며 '정치적 성향으로 보면 보수 성향 층에서는 74.5%가 단일화에 대해서 긍정평가하고 있다. 결국 보수야권에서 단일화에 대한 열망이 여권보다는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야 후보가 일대일로 맞붙는 가상 양자 대결을 보면, 윤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올 경우 이재명 44.5%, 윤석열 39.2%, 안 후보가 나올 경우 이재명 38.2%, 안철수 43.5%로, 야권에 누가 나오든지 간에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석원구원은 '현재 다자대결이 만약 양자대결이 될 경우 여야 후보간 격차가 좁혀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오차범위 내지만 단일화될 경우 윤 후보가 안 후보보다 경쟁력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또 다른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단일화에 찬성하는 사람들한테 누가 더 적합하냐고 물어봤는데, 윤석열 후보 52.2%, 안철수 후보 41.4%로 윤석열 후보가 더 적합하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안철수 후보에 절대 투표하지 않겠다는 분들한테 각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이유'를 질문한 결과, 이 후보 경우 '도덕성' 때문이란 응답이 45.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의 경우 '정치 경험이 미숙해서', '가족의 도덕성 때문'이라고 꼽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안 후보의 경우 '정치 성향이 뚜렷하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43.4%로 가장 높았다.

반대로 각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이 후보의 경우 '개인 자질이나 능력이 뛰어나서'라는 응답이 40.4%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 '정책이나 공약이 마음에 들어서'라는 응답이 21%로 뒤를 이었다. '정권재창출'이라고 응답한 것은 7.1%밖에 되지 않았다.

윤 후보의 경우 '정권교체'가 82.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 수석연구원은 ''정권교체'냐 아니면 '정권재창출'이냐가 민심을 가르는 데 어느 정도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지지 이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 대통령이 우선 해결해야 될 과제'로 응답자 4명 중 1명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그다음 '주거안정 및 부동산정책'이 21.7%, '코로나 극복'이 11.9%, '부패비리 청산'이 10.4% 등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선대위 개편에 대해 질문한 결과, ''잘한 일'이라는 긍정 평가가 47.6%, '잘못한 일'이라는 부정평가가 33.7%로 나와 긍정평가가 더 높게 나왔다.

이 수석연구원은 "특히 보수층에서 60% 넘는 응답자가 긍정평가한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선대본부 체제에 대한 보수유권자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후보의 경우 30% 후반에 정체되어 있는 지지율, 이른바 30% 후반 박스권에서 벗어나 40%대까지 진입할 수 있는지를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며 "윤 후보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어느 정도 하락곡선이 진정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향후 이 후보와의 격차를 어떻게 줄일 것인지, 그리고 안 후보의 상승세를 어떻게 차단할지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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