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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尹, 이준석도 못 품는다"→"이준석 '벼랑끝 정치쇼'"

  • 보도 : 2022.01.07 12:53
  • 수정 : 2022.01.07 12:53

7일 "싸움 걸고 벼랑 끝까지 몰고 간 후 극적봉합하는 이준석 정치쇼"

"李, '울산쇼'에 이어 능란한 또 한 번의 정치쇼... '정치적 타협'의 산물"

6일 "선대위 해산과 '나 홀로 선언'은 인생 최대의 잘못된 결정 될 것!'"

"尹, 김종인과 이준석도 못 품는데... '후보 교체론' 급물살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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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모습. [사진=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이준석 대표의 '조건부 사퇴'를 전제로 한 전날(6일) 국민의힘 '갈등봉합'을 "사퇴위기에 몰린 이 대표의 정치쇼"라며 이 대표를 향해 날을 세웠다. 전날 안 의원은 "김종인, 이준석도 못 품는데, 어떻게 대한민국 국민을 품겠는가"라며 이 대표를 옹호하며 '후보 교체론'을 띄웠다.
7일 "싸움을 걸고 벼랑 끝까지 몰고 간 후 극적봉합하는 이준석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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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대치 끝에 전격 화해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저녁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 의원은 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선대위 복귀가 이 대표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인정하면서도 "싸움을 걸고 벼랑 끝까지 상황을 몰고 간 후 극적봉합하는 이준석 스타일의 정치쇼" "'울산쇼'에 이어 능란한 또 한 번의 정치쇼"라고 이 대표를 비난했다.

안 의원은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의 핵심인 권성동 사무총장이 사퇴해 자신의 불만이 상당 부분 해소된 마당에 대선에서 질 경우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은 당대표라는 책임론이 두려웠을 것"이라고 이 대표의 심리를 분석했다.

이어 "당대표가 계속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명분이 약하고 설득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대선 후 당권을 유지하려면 대선패배의 책임을 뒤집어쓰지 않기 위해서라도 전략적 후퇴를 한 것이고 선대위 복귀로 당대표 유지 명분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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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제일장례식장에 마련된 평택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빈소 조문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안 의원은 "대선에 질 경우 온 가족의 멸문지화를 두려워하는 윤 후보는 이 대표를 붙잡기 위해 선대위 역할과 권한을 상당 부분 위임했을 것"이라며 윤 후보가 비굴한 선택을 했다고 비난했다.

안 의원은 "한마디로 국민의힘 내분 봉합은 정치적 탄핵을 두려워한 이 대표와 대선패배로 멸문지화를 두려워한 윤 후보 간의 정치적 타협의 산물"이라며 "이준석과 윤석열의 공멸에 대한 공포가 이번 정치이벤트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어떻게 봉합됐다 하더라도, 국민들은 윤 후보의 리더십과 국민의힘 내분을 한심하게 지켜보며 실망감에 빠졌고, 상당수 보수 지지자들도 등을 돌리게 됐다. 코로나로 먹고 살기 힘든 판에, 국힘 집안싸움이 뉴스를 도배하는 꼴에 국민들이 돌아앉아 버렸다"며 윤 후보를 지지하는 '집토끼'들의 이탈 가능성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번 내분 사태에서 보인 윤 후보의 분열, 불안한 모습은 기본자질에 대한 의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지지율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이는 이유"라며 윤 후보 측이 "무너진 청년과 보수의 지지를 회복하기 위해" 주력할 전략으로 ▲"이준석을 내세운 대리전으로 청년층의 감성을 자극하는 선거운동"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쇼 기획" ▲"설 연휴 전까지 3주 동안 강도 높은 온갖 네거티브 총공세" 등 세 가지를 예상했다.
6일 "尹, 김종인·이준석도 못 품는데... '후보 교체론' 급물살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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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이준석 대표 등과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 의원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 선대위 해산과 '나 홀로 선언'은 인생 최대의 잘못된 결정 될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부제를 통해 "이제 윤 후보 곁에는 검사들만 남았다" "후보 교체론 급물살 가능성 높아"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오늘 윤 후보가 선대위 해산이라는 폭탄선언을 했다. 발표문은 모호했지만 결국 윤 후보 혼자 하겠다는 발표인 셈"이라고 적었다.

이어 "윤 후보는 중도확장의 김종인을 쳐냈고, 2030 확장의 이준석도 쳐냈다. 이제 윤석열 곁에는 검사들만 남았다"며 "김종인, 이준석도 못 품는데, 어떻게 대한민국 국민을 품겠는가. 김종인, 이준석도 포기한 윤 후보가 어떻게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안 의원은 "윤 후보가 자기 뜻대로 혼자 한다면 실수는 더 심각해질 것이며, 보수진영이 급격히 후보교체론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제1야당 후보의 몰락은 국민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애당초 전혀 준비되지 않은 후보를 뽑은 것이 이 모든 혼란의 원인"이라며 "오늘 윤 후보는 자기 성질을 못 참고 인생 최대의 잘못된 결정을 했다고, 그래서 모든 것을 망쳤다고 조만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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