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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러에 우크라 국경 철수 촉구…침공시 초강력대응 경고

  • 보도 : 2021.12.02 06:23
  • 수정 : 2021.12.02 06:23

미 국무 나토 회의 마친 후 우크라 군 철수 촉구 및 제재 경고

2일(현지시간) 스웨덴서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 가져

조세일보
◆…나토 외무장관회의 후 브리핑 중인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사진 로이터>
 
미국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한 군을 철수하라고 촉구하며 러시아가 우크라를 침공할 경우 미국이 지금까지 부과된 어떤 제재보다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장관회의를 통해 러시아의 침공 우려에 대해 논의한 뒤 “우리는 푸틴 대통령이 침공 결정을 내렸는지 알 수 없다”며 “만일 그가 그런 결정을 내린다면 그는 짧은 시간 안에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러시아가 그 길을 간다면 우크라에 관한 한 우리는 과거 우리가 조치하지 않았던 강력한 경제 조치를 포함하여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벨라루스가 폴란드 국경으로 중동 난민들을 내몰고 러시아가 국경 지역에 군사력을 증강하면서 현재 서방국과 러시아의 무장대치 상황이 고조되고 있는 상태다.

지난 2014년 우크라로부터 크림반도를 탈환한 러시아는 최근 미국이 주장하는 ‘러시아 우크라 침공 시나리오’를 전면 부인하며 나토와 서방국의 위협적인 행동에 대응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나토가 우크라에 무기를 배치하고 러시아를 위협할 경우 이에 똑같이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우크라는 국경 근처에 러시아가 9만 명의 병력을 집결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로이터통신 또한 현재 우크라이나 국경에 주둔한 러시아군이 10만 명으로 크림반도 점령 이후 최대치라고 전했다.

나토는 이와 관련해 “나토는 러시아의 이례적인 군사력 증강에 맞서 우크라이나의 편에 설 것”이라며 러시아에 경고를 가한 바 있다.

블링컨 장관은 2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지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나리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독일과 러시아를 잇는 천연가스 가스관 ‘노드스트림-2’가 개통될 시 유럽의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는 더 커질 것이며 러시아는 서방에 더 많은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노드스트림-2’은 독일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미국은 지난주 이에 대한 제재를 조치한 바 있다.

<제공 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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