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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20대 지지자 28명, 이재명 지지선언... "李 위해 뛰겠다"

  • 보도 : 2021.12.01 15:41
  • 수정 : 2021.12.01 15:41

'팀 공정의 목소리', 윤석열 후보 지지 철회 선언

"민주당 선대위 청년본부에 합류해 李 당선 협조"

조세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오른쪽)이 지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앙일보 주최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20대 지지자 모임인 '팀 공정의 목소리'가 1일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민주당 선대위 청년본부에 합류해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팀을 대표해 나선 안승진 씨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는 '청년의 미래가 없다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말하지만 사실 본인의 미래를 위해 청년의 미래를 볼모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윤 후보 측이) 이준석 당대표의 지위를 부정하며 '패싱'으로 일관하고 변화를 갈망해 모여든 청년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사익만을 앞세워 각자가 챙겨갈 전리품 챙기기에 혈안"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경태 의원은 "이재명 후보 선대위 청년본부가 '팀 공정의 목소리'와 잘 융합해 '원팀'으로서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대한민국 이삼십대 청년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게끔 선대위 청년공동본부장으로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안씨는 이날 기자회견 직후 '윤 후보에 대한 지지철회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의힘에서 활동하면서 즐거운 시간도 있고 답답한 시간도 있었지만, 가장 큰 결정을 하게 된 것은 이 대표가 당무를 중지하시고 고통을 받으며 호소하시는 것을 보고 '국민의힘이 정말 맞는 선택인가' 의심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 후보 지지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저희는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뚜렷한 배경 없이 저희에게 손을 내밀어준 건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 소통창구가 어느 순간부터 차단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의제만 내놓을 수 있다는 것에 통감했고, 2030이 국민의힘에 남아있을 수 있을지 고민이 됐다. 다시 한번 발언 기회를 얻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 동행한 장 의원은 "대선국면이고 이 대표가 대선출마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2030의 목소리가 대선에 반영되기 위해 윤 후보냐 이 후보냐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윤 후보가 교체되지 않는 한 이 후보를 지지하겠단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씨는 민주당 내 활동계획과 관련해 "민주당에서 어떤 활동을 할지 상의할 예정"이라며 "(국민의힘에서) 여러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여러 캠페인을 기획하기도 했다. 의원님들이나 다른 직책을 갖고 계신 분들을 모시고 브리핑하거나 직접 후보님을 찾아가기도 할 것"이라고 했다.

팀 규모와 관련해선 "이동을 확정 지은 건 28명이다. 전체 인원은 확실히 알려드릴 수 없다. 한 절반이 넘는 수치가 온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을 아꼈다.

장 의원은 '민주당 선대위에서 어떤 역할을 맡느냐'는 물음에 "(팀이) 여러 가지 아이디어도 많고 기획안도 자랑해줬다. 특정한 직책을 보장받거나 약속받고 기자회견을 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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