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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오미크론 인한 국제유가 하락에도 비축유 방출 추진”

  • 보도 : 2021.11.30 06:30
  • 수정 : 2021.11.30 06:30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유가 하락했지만, 방출 계획 재고 안 해”

조세일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사진 로이터>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치솟던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백악관은 전략비축유 방출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유가가 하락했지만 전략비축유 방출 계획을 재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최근 치솟는 국제유가를 억제하기 위해 전략 비축유 5000만 배럴 방출을 지시하고 주요 소비국인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에 동참을 요청했다.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이 유럽, 호주, 캐나다 등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지난 26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3%가량, 브렌트유는 12%가량 하락했다.

이후 70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이는 최근 85달러까지 치솟던 국제유가를 고려하면 큰 하락세며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이다.

한편 이 같은 국제유가의 하락이 주요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증산 계획 중단의 명분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OPEC+의 관계자를 인용해 “새 변이의 등장으로 국제유가가 1년 만에 최악의 낙폭을 보임에 따라 OPEC과 러시아 등 산유국들은 다음 주 회의에서 증산 계획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의 주도로 한국, 영국, 인도, 중국, 일본 등이 전략비축유 방출을 결정하면서 한차례 OPEC+ 국가들이 증산을 중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OPEC+는 미국의 지속적인 증산요구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월 회의에서 수요가 감소할 조짐이 보인다며 12월에도 석유 생산량을 하루 40만 배럴씩 증가시키는 기존의 계획을 고수하기로 합의했다.

OPEC+는 원유생산 정책 결정을 위한 회의를 내달 2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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