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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음식업' 벼랑 끝…45%가 번 돈으로 이자도 못 내

  • 보도 : 2021.11.29 14:03
  • 수정 : 2021.11.29 14:03

지난해 전체기업 한계기업 비중 17.4%
2018년 대비 4.5%p↑…숙박·음식 가장 많아
제주도 한계기업 비중, 지자체서 증가폭 최고

조세일보
◆…국내 숙박·음식점업 가운데 절반가량이 '한계기업'인 것으로 분석됐다.(사진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이 악화되면서 국내 숙박·음식점 업체 중 절반가량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내지 못하는 이른바 '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업종·지역별 한계기업 비중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외부감사 대상 전체 비금융 기업 가운데 한계기업은 지난해 기준 17.8%로 집계됐다. 100개 기업 중 약 18개는 3년(2018∼2020년) 동안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한계기업은 최근 3년간 실적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국내에서 한계기업은 2018년 13.3%에서, 2019년 15.5%로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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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전국경제인연합회)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업의 한계기업 비중이 지난해 45.4%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2018년(34.1%)과 비교해 무려 11.3%포인트 상승해 코로나19의 피해를 가장 많이 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숙박업의 한계기업 비중은 지난해 기준 55.4%로 2018년(43.9%) 대비 11.5%포인트 늘었고, 음식점·주점업은 2018년(7.6%) 대비 10.7%포인트 높아진 18.3%였다.

지역별로는 제주의 한계기업 비중이 42.7%로 1위였고, 강원(24.3%)과 대전(23.4%)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도의 한계기업 비중은 2018년 대비 8.8% 포인트 늘어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제주와 강원, 대전은 숙박·음식점업과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 비중이 커 코로나 사태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계기업 비중이 낮은 세종, 충북, 인천의 경우 제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제조업 비중은 세종 47.7%, 충북 68.7%, 인천 58.3%로 전국 평균(46.2%)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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