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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빨리, 보다 크게'...은행들 수신금리 최고 0.4%p 인상

  • 보도 : 2021.11.26 09:13
  • 수정 : 2021.11.26 09:13

하나, 우리, KB국민은행 앞다퉈 금리인상 발표
기준금리 인상폭보다 더 큰 폭으로 조정

조세일보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후 시중은행들이 발빠르게 수신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주요 시중은행들이 예전보다 빠르고 큰 폭으로 수신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1.00%로 0.25%포인트 인상하자 하나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등이 앞다투어 수신상품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 주거래하나 월복리적금' 등 5개 상품에 대한 금리를 0.25%~0.4%포인트 폭에서 상향 조정한다. '하나원큐 적금' 금리는 최고 연 2.6%, '하나의 여행적금'의 경우 최고 연 2.7%가 된다. 하나은행은 아울러 29일부터 '도전365적금'을 비롯한 13개 상품에 대한 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다.

우리은행도 이날부터 19개의 정기예금과 28개의 적금 금리, 3개 입출식 통장 상품 금리를 0.25%~0.4%포인트 인상한다. ‘우리 Super 정기예금’은 최고 연 1.15%에서 최고 연 1.45%로, 우리 Super 주거래 적금은 최고 연 2.55%에서 최고 연 2.80%로, 우리 으쓱(ESG) 적금은 최고 연 1.65%에서 최고 연 2.05%로 금리가 올라간다.

인상된 금리는 신규가입 고객에 적용된다. 다만 입출식 통장은 기존 가입 고객에도 적용되며, 시행일 이후 첫 이자결산일 이후부터다.

KB국민은행도 국민수퍼정기예금 등 정기예금 및 시장성예금 17종 및 KB두근두근여행적금 등 적립식예금 26종의 금리를 오는 29일부터 최고 0.40%p 인상한다.

비대면 전용상품인 KB반려행복적금의 경우 3년만기 기준 최고금리가 연 3.10%로 변경되며, KB더블모아 예금은 1년 기준 최고 연 1.80%로 변경된다.

특히 소상공인 관련 우대 상품인 KB가맹점우대적금 및 사업자우대적금의 금리를 최고 0.40%p 인상한다. 이에 따라 3년 만기 KB가맹점우대적금의 경우 최고금리가 종전 연 2.10%에서 연 2.50%로, 사업자우대적금은 종전 연 2.45%에서 연 2.85%로 올라간다. 또한 ESG 특화 상품인 KB Green Wave 1.5℃ 정기예금의 금리도 0.30%p 인상해 1년 기준 최고 연 1.7%가 적용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예대금리차 확대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해 이번에는 기준금리 인상 폭 0.25%p보다 더 큰 폭으로 수신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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