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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백신 위협할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발견

  • 보도 : 2021.11.26 07:47
  • 수정 : 2021.11.26 07:47

32개 유전자 변이 가진 '누'(NU, B.1.1.529) 바이러스

"델타 변이보다 2배 더 많은 돌연변이 유전자 가지고 있다"

영국, 남아공, 나미비아 등 아프리카 국가 항공편 중단

변이 특성 파악까지 몇 주 더 필요…선제 대응 필수

조세일보
◆…영국 런던 거리에 붙어 있는 백신 접종 홍보물 (사진 로이터)
영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퍼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효과를 낮출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보건청은 '누'(NU, B.1.1.529)라 부르는 변이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다른 32개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 세포로 침투한다.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전파력에 변화가 생길 수 있으며 백신 효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보건관계자들은 델타변이보다 두 배나 더 많은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지금까지 발견된 그 어떤 변이 바이러스보다 위험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우리가 알고 있는 델타 변이보다 두 대 더 많은 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도 더 전염성이 강할 것"이라며 "현재 쓰이는 백신이 이 변이에 효과가 낮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레소토, 에스와티니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모두를 일시 중단했다.

자비드 장관은 "해당 변이에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예방 차원에서 여행 제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 보건관계들은 변이 특성을 파악하기까지 몇 주 더 걸릴 수 있으나 변이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경우 선제적이고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관계자들은 신종 변이를 소량 검출했으며 그 영향력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보츠와나와 홍콩에서도 해당 변이가 발견됐으나 영국에선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완 버니 유럽 분자생물학연구소 부소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유전체 초기분석에 따르면 누(NU)가 심각한 우려의 대상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조처가 늦은 조처보다 훨씬 낫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이 변이가 델타변이 만큼 위협적이지 않을 수 있으나 조처가 없는 상황에서 심각하다면 그 결과는 크게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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