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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공수처, 여운국 검사 휴대전화 통화내역 공개하라"

  • 보도 : 2021.11.21 14:52
  • 수정 : 2021.11.21 14:54

김병민 대변인 "여운국, 李측과 박성준과 저녁약속 잡고 거짓해명"

"여운국, 尹관련 '묻지마 입건'... '제보사주 의혹'은 아무것도 안 해"

여운국 수사배제·파면 요구 "與인사들과 어떻게 연락해왔나 밝혀라"

조세일보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오른쪽)이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둔 지난 10월 26일 오전 과천 공수처 앞에서 여운국 차장(왼쪽)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후보 측이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여운국 차장검사가 이재명 후보 측의 박성준 의원(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과 연락하면서 "거짓 해명"을 했다며, 공수처를 향해 여 차장검사의 수사 배제와 파면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김병민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고 "공수처 여운국 차장검사는 이재명 캠프 박성준 의원과 연락해 온 사실이 드러나자, '저녁약속 날짜가 잡히지는 않았다'며 명백한 거짓 해명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의원은 '11월 22일 저녁 식사를 잡았다'고 실토했다. 저녁 날짜가 정해졌고 다른 참석자들까지 확정돼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공수처의 수사 책임자가 거짓말을 하는데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공수처 식으로 요구하겠다. 여 검사의 휴대전화 통화내역부터 공개하라. 박 의원뿐만 아니라 여권 인사들과 어떻게 연락해 왔는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공수처는 통화 등 연락한 내역만 있으면 범죄사실이 입증된 것처럼 언론에 흘려오지 않았나. 심지어는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는다는 사유로 손 검사 구속영장까지 청구했었다. 여 검사의 휴대전화 내역을 공개 못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어 "여 검사는 고발사주 의혹 사건의 무리한 수사를 주도해왔다. 손 검사에 대한 소환조사 없는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됐고, 인권위에 진정도 당했다. 검찰이 대변인 공용휴대전화를 불법 포렌식하자 공수처가 바로 압수수색을 해서 가져가는 등 '하청감찰' 논란까지 빚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윤 후보와 관련된 혐의들은 '묻지마 입건'부터 했고, '제보사주 의혹'은 고발한 지 50여 일 가까이 됐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여 검사의 수사 진행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여권 인사와 유착 의혹이 제기된 여 검사를 즉시 수사에서 배제하고 파면해야 한다. 아울러 즉각 소환해 공수처의 노골적인 선거개입 여부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수처는 지난 17일 입장문을 내고 "차장은 수사뿐만 아니라 대국회 업무를 포함한 일반행정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지위로 공수처를 통할하는 법사위 소속 의원님들의 전화를 회피하거나 거부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안부를 묻고 답한 극히 짧은 시간의 대화였고 대화 말미에 인사 차원에서 식사 약속 일정 제의를 완곡히 거절하다 날짜를 특정하지 못하고 유야무야된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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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지난 10월 27일 오전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대기하던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빠져나오고 있다.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손 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크다"라며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사진=연합뉴스]
손준성 검사 측 변호인도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벌어진 부적절한 수사 진행 과정 등과 관련해 주임검사인 여 차장을 수사에서 배제해 달라는 취지의 진정을 김진욱 공수처장에게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구속 영장 청구 과정에서 여당과 교감 논란이 있었던 여 차장이 공정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 기대하기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부적절한 접촉을 한 것은 공수처 공무원 행동 강령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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