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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대란 속 은행은 호시절...3분기 누적 순익 15.5조(50.5%↑)

  • 보도 : 2021.11.16 12:00
  • 수정 : 2021.11.16 12:00

1~3분기 인건비 지출 11조...전년동기보다 0.5조 증가

조세일보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과 금리 상승으로 개인 차주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국내은행들은 역대급 순익을 누리고 있다. 덩달아 은행들의 인건비 지출도 증가세를 지속했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은행들은 4조60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1~3분기 누적 순익이 15조5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조1000억원, 5조3000억원 불어난 것이다.

이중 산업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18개 은행의 3분기 순익은 4조3000억원, 누적 순익은 1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산은은 HMM의 CB(전환사채) 전환이익 등 비경상적 요인으로 1~3분기 순익이 급증했다.
 
조세일보
◆…금융감독원 제공
3분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1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조3000억원 늘었다. 이는 순이자마진(NIM)이 1.44%로 전년 동기 대비 0.04%p 상승한 데다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 자산이 9.2% 증가한 덕분이다. 1~3분기 누적으로는 3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대손비용은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 감소하며 실적 개선에 한몫했다. 양호한 수준의 자산건전성이 지속됐고 지난해 대손충당금 누적 적립액을 확대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3분기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6%로 지난해 3분기(0.47%)보다 0.09%p 상승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7.36%로 1.07%p 높아졌다.

반면 3분기중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영업외손실은 40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적자폭이 1000억원 커졌다.

3분기 중 판매비와 관리비는 5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0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인건비가 3조6000억원에서 3조8000억원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올 들어 3분기까지 지출한 인건비는 11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00억원 늘어났다. 인건비 외에 광고선전비 등 기타 판관비 지출규모는 6조4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같았다.

순이익 증가에 따라 법인세비용도 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000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최근 시장금리 상승으로 차주들의 상환능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며 “은행이 충당금을 충실히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도록 감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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