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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긴축시대]

美연준 부의장 "내년 말 금리인상 조건 충족될 것"

  • 보도 : 2021.11.09 05:54
  • 수정 : 2021.11.09 05:54

미국, 일자리 늘어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 높아지고 있어

"경제 전망이 맞는다면 2022년 말 기준금리 인상 조건 충족"

"내년 말까지 실업률 3.8% 예상, 실업자 420만 명 줄어야 해"

미국 PCE 물가지수 지난 5월부터 4% 상회

조세일보
◆…브루킹스연구소 통화정책 가상회의에 참석한 리처드 클래리다 연준 부의장 (출처: 브루킹스연구소 유튜브 캡처)

미국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이 2022년 말까지 기준금리 인상 조건이 충족될 것이라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리처드 클래리다 연준 부의장은 브루킹스연구소 통화정책 가상회의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과 거리를 두고 있으나 경제 전망이 정확하다면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필요조건이 2022년 말에 충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미국의 일자리가 계속 늘어가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이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클래리다는 "물가상승률이 장기 목표치 2%를 보통 이상으로 뛰어넘은 상태"라면서 "이와 같은 상황이 내년에도 이어진다면 정책 성공으로 바라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 성장이 내년 말까지 실업률을 3.8%로 낮출 것"이라면서 "대유행이 발생하기 전 달과 비교해 증가한 실업자 420만 명을 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 시점이 오면 물가상승 2%와 최대고용을 달성하는 등 연준이 9월에 제시한 목표치에 완전히 맞아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편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미국 고용시장이 이미 너무 경직되고 시간당 임금과 급여가 크게 올라 물가상승을 부추긴다면서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2번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실업률이 내려갈 것으로 보이나 급여가 높은 과열된 고용시장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지금 물가상승률이 너무 높은 상태라 우리의 목표치로 내려오는 것을 분명히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상승이 지금과 같이 계속 이어진다면 이를 통제하기 위해 더 빠른 조처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4.4%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도 전년 같은 달 대비 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PCE는 연준의 통화정책 기준이 되는 물가 지표로 5월(4.0%)부터 연속 4%를 넘고 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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