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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50조 지원'에 "재난지원금 13조 비난하더니"

  • 보도 : 2021.11.09 05:00
  • 수정 : 2021.11.09 05:00

"대통령 되면 50조 지원 하겠다니 그건 국민 우롱…던지고 보는 식의 포퓰리즘"

"확장 재정 통한 가계나 자영업자 추가 지원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

尹, 조선일보 인터뷰 "새 정부 출범 100일 동안 50조 투입해 피해 보상할 것"

조세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50조원 손실보상 방안에 대해 '포퓰리즘-국민 우롱'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3일 당 중앙선대위에 참석한 이 후보[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8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자영업자 피해 전액 보상을 위해 취임 100일내 50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것에 대해 '포퓰리즘-국민 우롱'이라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작년 1차 재난지원금처럼 지역화폐로 지급해 가계소득지원과 소상공인 매출증대라는 2중 효과가 있는 13조원 지원은 반대하면서, 50조원 지원을 그것도 대통령 되어서 하겠다는 건 국민우롱으로 비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의 주장은 당부를 떠나 무조건 반대하고, 재원 대책도 없이 '나중에 대통령이 되면 하겠다'고 던지고 보는 식의 포퓰리즘이 아니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가계소득 지원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2중 효과가 있는 13조원은 반대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50조원을 지원하겠다는 것은 국민 우롱으로 비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세계에서 가장 적은 코로나 지원금 수준, 가장 높은 가계부채 비율, 가장 낮은 가계소득지원과 낮은 국채비율, 재정지출의 경제 활성화 효과를 고려하면 다른 나라들처럼 확장재정을 통한 가계나 자영업자 추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치는 네 편 내 편 가리기보다 오로지 국민, 오로지 민생이어야 한다"면서 "내년이 아니라 지금 당장 필요하고, 대통령이 되어 내년에 하더라도 이번 예산에 편성해야 하니 지금 즉시 내년 예산편성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50조원 지원예산 편성, 말의 성찬으로 끝내지 말고 구체적 실행에 나서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앞서 이날자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새 정부 출범 100일 동안 50조원을 투입해 정부의 영업 제한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후보는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같은 찔끔찔끔 지원은 안 된다"며 "정부의 영업시간 및 인원 제한으로 인한 피해를 원칙적으로 전액 보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헌정회 방문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50조원 지원은) 전국민이 아닌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분께 ‘맞춤형’으로 준다는 것"이라며 "대출이 금융기관에서 나갈 때 신용보증기금에서 지급보증을 하지 않나. 보증료에 대해 국가가 일부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내년 대선을 120일 앞두고 여야 대선후보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제각기 대규모 현금 살포 방안을 내놓으며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곳간 지기'를 자처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접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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