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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시다 총리, 자민당 중의원 선거 승리 이끌어

  • 보도 : 2021.11.01 14:28
  • 수정 : 2021.11.01 14:28

자민당, 총 465석 가운데 261석 과반 확보

전임 정권 지지율 낮아, 선거 전 긴장감 팽배

기시다 "과반 의석 차지했다…주요 정책에 최대한 활용"

도쿄대 교수 "일본이 풀어야 할 새로운 정책 의제 고민 필요"

조세일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 로이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4년 만에 치러진 10월 30일 중의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했다.

1일 개표 결과, 일본 자민당은 지역구 289석, 비례대표 176석 등 총 465석이 걸린 선거에서 261석을 확보했다.

기시다 총리는 "코로나19 대유행에서 회복하기 위한 추가예산안 통과를 포함한 주요 정책 결정에 놀라운 선거 결과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중의원 선거 전 분위기는 자민당에 불리했다.

스가 요시히데 전임 총리가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도쿄 올림픽을 강행해 국민 정서가 악화해 내각 지지율이 20%대까지 주저앉았다. 이 결과 차기 중의원 선거에서 정권을 야당에 내줄 수도 있다는 긴장감이 팽배했다.

기시다 총리는 "우리가 과반 의석을 차지했고 이번 선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이번 결과를 정부와 의회 운영 둘 다에 최대한 활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기시다 내각은 쿼드 안보 체계를 통해 미국과 호주, 인도와 관계를 강화하며 전임 내각의 외교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시다 내각은 국내적으로 '새로운 자본주의'를 주장하며 부의 불평등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연정 파트너이자 소장파 성향인 공명당이 29석에서 32석으로 의원 수가 늘어 전체 연립 여당 의석수가 290석이 될 전망이다.

30일 출구 조사에서 자민당은 과반을 유지하기 위해 공명당과 연립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스스로 과반을 차지했다.

정권 교체를 노렸던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직전 선거 때인 110석보다 오히려 의석수를 잃었다.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 내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

자민당 내 주요 인물인 아마리 아키라 전 경제상과 이시하라 노부테루 전 간사장은 야당 후보에게 후보에게 패배했다. 반면 고로 다로 전 외무상와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 같은 소장파 의원들은 승리했다.

케네스 맥엘와인 도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코로나와 아베 시대를 뒤로한다면 앞으로 1~2년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일본이 풀어야 할 새로운 정책 의제가 무엇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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