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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토론]

이재명을 상대할 적임자는?... '중도확장성' 갖춘 '대장동 공격수'

  • 보도 : 2021.11.01 00:45
  • 수정 : 2021.11.01 00:45

尹 "중도 담을 정치신인이자 '부패수사통"…  劉 "비호감도 1위... 검찰총장 계속하셔야지?"

洪 "최근 여론조사 모두 1위"… 尹 "민주당이 '꿔준표'"... 元 "당에 공약 의지하는 '빈깡통'"

劉 "정책 갖춘 개혁보수, 중도확장 자신 있다"… 元 "책상머리 정책이자 개발시대 논리"

元 "조폭·운동권·비리·가짜 업적 등 李 파악완료… 대장동~청와대 걷기시위 함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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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제10차 합동토론회가 열린 31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원희룡(왼쪽부터), 윤석열, 유승민,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토론 시작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31일 저녁 마지막 TV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이길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놓고 '중도확장성'과 '대장동 사태'를 논했다.

윤석열 후보는 정치신인으로서의 중도확장성, 그리고 권력형 비리를 다뤄왔던 '특수통 검사'로서의 경륜을 내세웠다.

홍준표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주자 적합도와 이 후보와의 양자대결 등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자신의 중도확장성이 가장 크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후보는 중도 표심을 잡는 데 중요한 정책적인 면에서 자신이 가장 잘 준비돼 있으며, 개혁보수이기 때문에 중도 확장성이 가장 강하다고 자신했다.

원희룡 후보는 '대장동 사태'뿐 아니라 인생과정, 정책과 업적 등 이재명 후보의 모든 것을 다 파악했다며 자신이 이 후보를 상대할 "구원투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장동에서 청와대까지 '1인 걷기 시위'를 할 생각"이라며 후보들에게 "5일까지 하실 일도 없는데 원팀이라고 하셨으니 같이 하자"고 제안했으나 미적지근한 반응을 얻었다.
 
尹 "중도 담을 정치신인이자 '부패수사통"…  劉 "비호감도 1위... 검찰총장 계속하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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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제10차 합동토론회가 열린 31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 정부의 고질적인 내로남불과 부패 카르텔, 정책을 보고 고개를 돌린 사람들이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서도) 많을 것"이라며 "새로운 인물을 내세우는 것이 많은 사람들을 담아 중도 확장하는 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사건 안에는 10배 이상이 되는 실제 빙산이 있고 이런 비리들을 쭉 따라가다 보면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며 "우리 정치구조가 이런 비리가 나오도록 방치하고 제대로 규제하지 못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랜 세월 검찰에서 부패사건을 많이 다뤄온 전문가이다. 대장동 사건 같은 걸 딱 보면 견적이 나온다. 문재인 정권, 또는 이 후보 측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이 바로 저 윤석열"이고 "국민 여러분께서 이런 부패를 가장 잘 척결할 수 있는 사람으로 저를 생각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자 홍준표 후보는 "검찰총장 하실 때 끝까지 수사를 안 하지 않았느냐",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정점에 문재인 대통령이 있을 텐데 왜 비서관도 조사를 못 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윤 후보는 "수사하다가 더 이상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돼서 나왔지 않으냐, 검찰총장 혼자 수사하느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학살인사'를 해서 그때 세 분이 페이스북에 글도 많이 올리셨다"며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이기 때문에 13명을 기소했는데 그중 10명 정도가 청와대 수석과 비서관들이다"라고 반박했다.

유 후보도 "부패 하나만 잡을 거면 검찰총장을 계속하셔야지 왜 대통령에 출마하셨는지 모르겠다"며 윤 후보와 홍 후보를 겨냥해 "본선에 가면 중도 확장성이 제일 중요하고 수도권, 중도층, 청년층 마음을 살 수 있는 후보가 표를 제일 많이 가져올 수 있는데 여론조사를 보면 두 분이 비호감도 1~2위다. 그렇게 비호감도가 높아서 중도층 마음을 과연 잡을 수 있겠느냐"고 했다.
 
洪 "최근 여론조사 모두 1위"… 尹 "민주당이 '꿔준표'"... 元 "당에 공약 의지하는 '빈깡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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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제10차 합동토론회가 열린 31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상대하는 데 10개의 여론조사에서 전부 홍준표가 1위로 돼 있고, 홍준표만이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는 조사가 발표되고 있다. 홍준표가 이렇게 1위가 될 수 있었던 것은 2040의 힘"이라고 중도확장성을 강조했다.

이어 "2040에서 이 후보를 압도할 수 있고, 우리(보수)가 늘 10% 지지도 못 받던 호남에서 지금 홍준표 지지가 (이재명 후보와의 대결에서도) 20% 이상 쭉 나오고 있다. 보수나 60대 이상은 후보가 되면 자동적으로 온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중도 확장성 말씀을 하셨는데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확장성이 높다는 것을 인정하느냐"고 묻자 홍 후보는 "그렇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이어 "민주당 지지자들의 지지율이 저는 한 9%라면 (홍 후보는) 거의 50% 가깝다. 민주당 후보를 넣어서 다자간으로 할 때는 오히려 또 낮다. '꿔준표'라고 해서 본선에 가서는 전부 민주당 찍을 사람들인데 그걸 확장성이라고 생각하느냐", "실제 본선에 들어갔을 때 그 표가 그대로 홍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했다.

홍 후보는 유 후보와 원 후보가 정책준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하자, 중도층 표심을 얻으려면 정책을 또 바꿀 수 있으며 당 차원에서 공약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민= "너무 극단적인 정책을 많이 하시는데, 공매도 완전 폐지에다가 정시 100%에다가. 그래서 중도층 표를 얻겠습니까?"
▶홍준표= "얻으려면 또 바뀔 수도 있겠죠?"
▶유승민= "후보가 되시면 또 정책을 바꾼다고요?"
▶홍준표= "그건 당하고 또 상의해야 될 문제입니다. 우리 당 이름으로 나가는 거기 때문에 후보가 전부 고집하기는 어렵습니다"
▶유승민= "아닙니다. 대선 후보가 당 대표보다 우선하는데, 대선 후보가 되면 자기가 정책팀을 다 꾸려서 자기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야죠"
▶홍준표= "대통령 후보가 만기친람할 수는 없습니다. 당에 정책팀이 있고 당 차원에서 공약을 지금 만들고 있습니다. 그 공약과 제가 생각하는 것의 접점을 찾아야죠"
▶유승민= "국민과 당원이 이 사람이 좋다고 후보를 뽑는 것은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비전이나 철학이나 정책이나 그런 걸 다 보고 뽑는 거 아니겠습니까? 홍 후보님 정책적으로 너무 준비가 안 되신 것 같아요"

원 후보는 홍 후보의 정책이 구시대적이라며 "자기 생각이 없는 대통령은 문 대통령 하나로 충분하다", "빈깡통 같다"고 말했다.

그는 "홍 후보는 과거 1980년대 개천에서 용이 나오던 시대에 갇혀 계신다. 홍 후보가 이끌어 나가는 대한민국은 1980년대로, 과거로 돌아가는 완행열차가 될 것"이라며 "정책준비가 안 된 것을 당을 의지하시는데, 자기 공약은 자기가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劉 "정책 갖춘 개혁보수, 중도확장 자신 있다"… 元 "책상머리 정책이자 개발시대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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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제10차 합동토론회가 열린 31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유승민 대선 경선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후보는 "저는 그동안 10년 넘게 개혁보수를 주장을 해왔다. 보수 중에는 누구보다도 중도 보수 확장성이 강하다"고 자신했다.

유 후보는 "중도 확장성을 위해서는 정책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중도층과 젊은층은 정책과 공약 하나하나를 귀 기울이고 저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저런 식으로 나라를 움직이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주겠느냐를 굉장히 주시할 것"이라고 했다.

원 후보는 "유 후보님의 여러 가지 정책을 보면 어떤 것은 중도인 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은 책상머리의, 과거 개발시대의 논리들이 많다. 지금 청년이나 일선 현장 필드와는 맞지 않는 부분들도 있고, 특히 핵 문제라든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중도분들이 경악할 만한 주장들을 많이 하고 계신다"며 "중도와 수도권이 유승민 후보님에 대해서 우호적이라고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元 "조폭·운동권·비리·가짜 업적 등 李 파악완료… 대장동~청와대 걷기시위 함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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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제10차 합동토론회가 열린 31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원희룡 대선 경선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후보는 "이재명을 궁지에 몰아넣은 원희룡이 링에서 내려가는 순간, 이재명은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이 유유히 도망갈 것이다. 대장동의 올가미에서 풀려나고 오히려 정권이 온갖 네거티브와 공작으로 우리 후보에게 올가미를 씌울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대장동, 백현동 비리뿐만 아니라 이재명의 모든 도정, 거기에 연결돼 있는 조폭, 극렬 운동권, 그리고 측근들의 세계, 가족들의 세계를 맹렬히 파고들었다. 비리, 도덕성, 정책, 가짜 업적, 국가를 바라보는 기본 철학과 수법에 대해, 이재명과 1대 1로 붙었을 때 결국 이재명이 인정하거나 스스로 더 안 좋은 모습을 국민에게 보일 수 있도록 준비가 가장 잘 돼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이재명을 잘 모르고 싸우면 어떻게 되는지 국정감사의 기억을 다시 되풀이하시겠나. 원희룡이 없는 대선은 국감 시즌2가 될 거라고 걱정된다"며 "지난번 4자토론 시작할 때 경쟁은 경쟁이지만 공동으로 조사하고 대처하자고 했는데 그건 당에서 할 일이라며 굉장히 시큰둥한 반응들을 보이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대장동이 끝난 게 아니다', '대장동에서 유유히 빠져나가려는 이재명에게 가긴 어딜 가려고 하는 것이냐' 하고 대장동에서 청와대까지 '1인 시위 걷기'를 할 생각"이라며 다른 후보들에게 "5일까지 하실 일도 없는데 원팀이라고 하셨으니 같이 하시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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