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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재명에 "국민 70%가 원하는 특검이 시간지연용?"

  • 보도 : 2021.10.31 18:29
  • 수정 : 2021.10.31 18:29

임승호 대변인 "이재명의 '아무말 대잔치'에 국민들은 지쳐간다"

이재명, 특검 주장은 "자기네들(野) 거 막으려는 시간 지연 작전"

조세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상암 농구장에서 2030 여성들과 '넷볼'(영국에서 농구를 모방해 만들어진 여성 전용 스포츠) 경기를 체험하기 전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야권의 특검 수용 요구를 "자기네들 거 막으려는 시간 지연 작전"이라고 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아무말 대잔치"이자 "황당한 궤변"이라고 반박했다.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31일 논평에서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70%에 가까운 국민들이 특검을 원하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는 이러한 민심을 야당의 주장일뿐이라고 말한다"며 "이 후보의 주장대로라면 70%의 국민들이 국민의힘 비리가 드러나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 특검 도입에 공감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임 대변인은 "이 후보가 한 언론과의 일문일답 인터뷰에서 또 '아무말 대잔치'를 잔뜩 벌여놓았다"며 "이 후보의 '아무말 대잔치'에 국민들은 지쳐간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는 우울할 때마다 웃기 위해 국민의힘 대선후보 토론을 본다며 조롱했다. '바지를 벗을까 말까'로 논쟁했던 민주당의 대선후보 토론을 벌써 잊은 모양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웬만하면 질문을 막지 않는다'며 자신 있게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다수의 국민은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당선이 확실시되자마자 불편한 언론의 질문을 생중계 도중 끊어버린 장면을 기억한다. 취재 기자에게 '질문이 악의적이네'라며 겁박한 장면 또한 기억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의 감정이 상하면 언론을 비난하고 겁박하던 그 시절의 이 후보는 '다른 세계의 이재명'이란 말인가. 끊임없는 거짓말로 국민들을 속여보려는 이 후보의 뻔뻔함에 기가 찰 뿐"이라며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이 밝혀지고 있어 초조한 심정은 이해하나, 이 후보의 궤변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황당하다"고 날을 세웠다.

이 후보는 지난 2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야권의 특검 수용 요구에 대해 "자기네들 거 막으려는 시간 지연 작전"이라며 "특검이 비리를 저지른 건데 무슨 특검을 하느냐"며 일축했다.

그는 본선 최고 리스크로 꼽히는 대장동 의혹의 핵심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선 "유동규가 '돈 받을 때 2층(시장실)에 들키면 큰일 난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유동규도 숨긴 거지, 접촉한 걸 알면 잘랐을 것"이라며 "마귀에 넘어가 오염된 사람이 일부 있었던 것은 제 부족함이고 불찰"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국민 집단지성을 믿는다"며 "저의 정치적 여정에서 순간적, (혹은) 일정 기간 장애·방해요소가 되겠지만 결국 저한테 좋을 거라 믿는다. 결국 시간이 약이고 진실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자신을 향한 여권 지지자들의 '불안한 후보론'에 대해선 "확고한 철학과 국정 자질·역량이 없어서 국가가 어디로 갈지 모르는 상태가 진짜, 제일 불안한 것"이라며 "이런 이야기하기 좀 그렇지만 야당 대선후보 TV토론이 너무 웃겨서 우울할 때 본다. 너무 재미있다. 이게 진정으로 불안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역대 대통령들이 대국민 소통을 강조했지만 집권하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기자의 지적에는 "언론과의 접촉을 최대한 많이 하려고 한다. 지금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웬만하면 질문을 막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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