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사회 > 정치

안민석 "황무성, 대장동을 이재명과 연결시키려는 의도나 배후있다"

  • 보도 : 2021.10.29 11:42
  • 수정 : 2021.10.29 11:42

"프론트맨 곽상도 위 VIP가 이재명이라면 번지수 잘못 잡아"

"정윤회, 최순실 변호했던 이경재 변호사 수사해야"

"유시민·문성근, 캠프에 들어오지 않아도 밖에서 헌신적으로 하실 분들"

조세일보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안민석 의원.[사진=연합뉴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현 포천도시개발공사 사장)이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 사퇴 압박하면서, 시장님의 뜻이라고 언급'한 주장에 "자신이 먹는 우물에 침 뱉는 듯한 이런 언행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경선 당시 이재명 캠프에서 총괄 특보단장을 맡았던 안 의원은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황무성씨 입장에서 공채로 들어갔는데 임기를 못 채우고 나오지 않았나"며 "본인 스스로가 그만두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런 상태에서 나왔으니까 억한 심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이재명이나 이재명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감정은 아닐 것"이라며 "그러나 자신이 먹는 우물에 침을 뱉는 듯한 이런 언행은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특히 대장동 의혹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비교하며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프론트맨 역할을 했을 것으로 의구심을 내비쳤다. 그는 "곽상도 의원이 프론트맨 역할 했다고 초기부터 지목을 해 왔다. 여전히 그런 심증을 가지고 있고 그 근거들도 몇 가지 있다"며 "그 맥락이라면 프론트맨 곽상도 위에 VIP가 이재명이라는 건 번지수를 잘못 잡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황무성씨 이야기가 나온 것은 결국 대장동 사태를 이재명하고 연결시키려는 의도가 있고 그 배후가 있다"며 "자연스럽게 이 타임에 황무성이라는 분이 나와서 이런 얘기하지 않겠죠"라고 황씨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진행자가 '황무성씨가 억하심정에 기초해 (이재명 후보와) 엮고 있다는 해석인가'라고 묻자, 안 의원은 "황무성씨의 억하심정과 이재명을 대장동에 엮으려는 세력들 간 무슨 암묵적이거나 의도된 그 무엇이 있지 않나 그렇게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추측했다.

안 의원은 또 '유한기씨가 김만배씨로부터 2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이 시국에서는 대장동 관련해서 숱한 의혹들이 있다"며 "그 의혹을 가지고 라디오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수사가 빨리 진행돼야 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9월 11일 이후부터 지금까지 한 달이 다 돼 가는데, 왜 그 김만배나 남욱이나 정영학 같은 이분들은 대장동 '깐부(구슬치기 등에서 같은 편이라는 속어)' 동맹이다. 이 동맹이 자연스럽게 말 맞추기 하고 있고 증거인멸을 할 수 있도록 (검찰이) 너무나 넉넉한 자유로운 시간을 줘 수사를 제대로 할 의지가 있나"고 반문했다.

안 의원은 검찰이 대장동 의혹을 풀려면 정윤회, 최순실의 변호사인 이경재 변호사를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대장동 판도라 상자를 여는 핵심 중에 한 분은 정윤회, 최순실의 변호사였던 이경재 변호사다. 그가 화천대유에서 2015년 9월 1일 첫 번째 고문"이라며 "이 분이 누가 추천해 왜 여기를 갔고,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이걸 수사당국이 밝히면 대장동 오징어게임의 VIP를 확인할 수 있는데, 아직 이경재 변호사는 수사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

다음 달 2일 출범하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와 관련, 안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에 당 밖의 깜짝 인사가 맡을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5개월, 150일 남은 선거 기간 중원 전투가 중요하다. 중원으로 나가서 청년과 여성의 마음을 얻는 후보가 이길 것인데, 고루한 인사들보다는 참신하고 유능한 외부인사 영입을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당 선대위 합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안 의원은 "그분들은 캠프에는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캠프와 당 밖에서 우리 지지자들 모으고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그런 역할을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헌신적으로 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진행자가 '그렇게 하실 거란 말씀이 얘기가 되고 있다는 말인가'라고 묻자, 안 의원은 "그분들은 정권교체라는 걸 두고 보지 않으실 분들"이라며 "지난 MB 박근혜 정부의 참혹한 시기를 경험했기 때문에 그런 정치세력에게 다시 권력을 준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역사에 죄를 짓는 것 아니겠나. 저는 가만히 있으라고 그래도 그런 분들은 역할을 헌신적으로 하실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일관되게 그분들이라고 복수로 말씀하시는데, 유시민 이사장 말고 다른 누가 있나'라는 질문에 "문성근씨도 있고 기본적으로 저희들에게 당내 여러 가지 정파가 있는데 정파를 떠나서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는 비정치권 인사들이 있다"라며 "그런 분들 총망라하는 그런 그룹들이 만들어지는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14일 재단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이사장 퇴임 후  "선거에 나가는 일도, 공무원이 되는 일도 다시는 할 뜻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