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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성 "대장동 공모지침서 내용 변경"....이재명 측 "사실 아냐"

  • 보도 : 2021.10.29 10:02
  • 수정 : 2021.10.29 10:02

황무성 "성남시 배당이익 수익의 50%에서 1822억원으로 나도 모르게 변경"

박찬대 "해당 금액 모두 공모 참여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기재" 반박

조세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사진=연합뉴스]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은 '대장동 사업 관련 공모지침서 내용이 자신이 모르게 바뀐 것을 두고, 특정 불순 세력 개입이 의심된다'고 입장을 낸 것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후보 측 박찬대 대변인은 지난 28일 '황무성 전 사장이 성남시 몫으로 배당된 금액이 1822억원으로 변경된 것을 확인했고 특정 불순 세력의 행위라고 의심된다'라는 주장에, '황무성 전 성남 도개공 사장은 거짓말로 특정 후보를 흠집 내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라는 제목으로 입장문을 내고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박 대변인은 "공사가 2015년 2월 13일 실시한 성남시 대장동 제1공단 결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지침서에는 1차 이익배분 제1공단 공원조성비 2561억원, 2차 이익배분 임대주택용지 제공”으로 돼 있고 '공사는 임대주택단지 대신 현금으로 정산을 요청할 수 있다'라고만 돼 있다"고 조목조목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공모에 참여한 3개 컨소시엄 중 하나은행 컨소시엄은 임대주택용지 비용으로 1822억원 제시했고,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은 1316억원을 제시했으며,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은 1502억원을 제시했다"며 "이 금액은 모두 공모지침서에 있는 내용이 아니라 공모 참여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기재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그런데 황 전 사장은 전혀 사실과 다른 말을 하고 있다"며 "황 전 사장은 자신이 결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공모지침서의 내용을 일부러 모르는 척하는 것인지 아니면 최근 수사기관의 입맛대로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였다는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 변인은 또 "황 전 사장은 거짓말로 특정 후보 흠집 내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공사 사장 공모단계부터 재임 기간 내내 자신의 사기죄 수사와 형사재판 사실을 숨기고서 공사 임직원을 속인 것은 아닌지 자신을 뒤돌아보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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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이 지난 24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앞서 황무성 전 사장은 지난 28일 입장문을 내고 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성남시가 수익의 50%를 배당받기로 한 금액이 당시 사장인 자신을 거치지 않고 '사업이익 1822억원 고정'으로 변경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황 전 사장은 2015년 1월 26일 투자심의위원회 참석 당시 담당자들이 공사가 50% 이상 출자해 사업 수익의 50% 이상 받는다고 논의한 내용이 기억난다고 했다.

황 전 사장은 "수사기관에서 확인한 공모지침서 내용이 '사업이익 1822억원 고정'으로 변경됐는데, 실무자들이 이를 바꾼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특정 불순 세력의 행위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황 전 사장은 "국정감사에서 자료는 하나도 공개하지 않고 본인 주장만 하는 것은 옳은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재명 전 시장이 그렇게 떳떳하다면 특검을 통해서 밝히셔도 된다"고 화살을 이 후보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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