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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尹 정치검찰, 전두환 정치군인과 닮은꼴"

  • 보도 : 2021.10.28 11:15
  • 수정 : 2021.10.28 11:15

"전두환 옹호 발언, 윤석열 평소 생각 아니겠나"

“김동연 , 제2의 최재형 카드...최재형 인기가 오르지 않을 때 염두한 예비 카드"

조세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의 명예선대위원장과 사회대전환위원장을 수락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올라갈 것으로 보나'에 대해 "최종 후보로 올라가기 어렵지 않겠나, 하지만 저로선 예측이 어렵다"라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28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전두환 옹호 논란'과 '개 사과 사진'과 관련해, "전두환 옹호발언이나 개 사진 논란은 상당히 뿌리 깊은 정치검찰이 정치군인 생각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정치검찰이) 기성정치를 무능하다고 내려찍으면서 민심 이반을 확대시켰고 그 속에서 본인(윤 전 총장)이 등장 명분을 내세우고 하는 건 매우 닮은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이어 "전두환 옹호발언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니고 평소 많이 생각했던 거라고 본다"며 "거기에 개 사진으로 사과하면서 또 한 번 논란을 일으킨 것은 아마 당내 선거에서 역시 강한 지지층의 결집이 필요하기 때문에 의도된 자극 아니었겠나"라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이) 설마 거기까지 갔는지 모르겠으나 상당히 법 기술자로서 정치 기술도 나쁜 것을 많이 배웠다는 느낌"이라며 "결국 최종 후보로 저는 올라가기가 어렵지 않겠나 하는데, 일반 여론조사 50이고 당원 여론조사 50 이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예측이 어렵다"라고 내다봤다.

윤 전 총장이 이재명 후보와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회동을 두고 '잘못된 만남' '선거 개입 행위'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추 전 장관은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가지신 분이다. 또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국민에 대한 약속을 다 지켜야 되는 그런 책임성이 있다"며 "그걸 우리는 국정에 대한 책임이라고 하지 않나. 그런 점을 모르시고 자꾸 얘기하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 식으로 한다면 대통령 임기가 법에 정해져 있는데 임기를 이렇게 중도에서 차단하는 거나 마찬가지고 허수아비 대통령 만드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오히려 정치 검찰, 정치 중립을 어기고 정치 검찰인 본인(윤 전 총장)이 대통령 자리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대통령의 행정부 수반이라는 기본 상식조차 무시하는 그런 발언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대장동 개발 의혹이 윤 전 총장에게 수렴되고 있다며 비판을 이어나갔다.

추 전 장관은 "대장동 의혹이 윤석열 후보에게 수렴되고 있다"며 "애초 지주 작업에 필요한 시드머니가 이제 대장동으로 저축은행 돈이 들어갔다"면서 '부산저축은행 돈이 들어갔는데 그 부산저축은행의 대출비리 사건을 맡은 수사팀장이 윤석열 중수 2과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5년 SK 최태원 회장 사면 뒷거래 의혹, 법조계에선 (윤 전 총장이) 김만배씨와 아주 친한 관계라고 알려진 점, 윤 전 총장의 부친이 사는 주택을 김만배씨 누나가 매입해 갑자기 주택 매매가 이뤄졌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처럼 피할 수 없는 뇌관들이 고발사주 이외에도 대장동 사건 관련해 2가지 지점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수사가 수렴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포진한 3지대에 대해 민주당의 전략을 묻는 질문에, 추 전 장관은 “김동연 부총리 같은 경우 김종인 위원장과 면담했다고 한다"며 "윤석열 후보가 어떤 결격사유로 실격할 경우 대비한 예비 카드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었는데 실패했다"면서 "김동연 후보는 제2의 최재형이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인기가 오르지 않을 경우에 염두에 뒀던 예비카드가 김동연 전 부총리"라고 평가했다.

추 전 장관은 명예선대위원장을 수행해 이재명 후보 지지자와 자신의 지지자가 결합해 개혁 기치를 이어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전날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오찬 회동을 하면서 당 선거대책위원회 명예선대위원장과 사회대전환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추 전 장관의 위로는 상임고문이, 아래로는 공동선대위원장이 있으며, 상임고문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맡았다.

민주당은 다음 달 5일 국민의힘 후보 선출 이전 대규모 선대위를 출범해 야당에 대해 기선 제압을 시도하겠다는 목표다.

추 전 장관은 "개혁의 기치를 (이재명 후보에게) 시종일관 말했고 지지자들 가운데 이재명 후보님 지지자와 저의 지지자의 합이 60% 가까이 되니 민주당이 중도층을 두텁게 하기 위해 개혁 우군을 결합시키고 기대치를 높여야 한다고 본다"면서 "그런 역할을 명예선대위원장을 통해 현장에서 수행하는 데 공감해서 명예선대위원장이 된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 추 전 장관은 '사회대전환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것이 대장동 상황을 막기 위한 지대개혁과 맞닿아 있나'라는 진행자의 질의에 "검찰개혁 지대개혁 그런 개혁과제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탄소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정의로운 대전환을 해내야 하는 것"이라며 "기후 정의가 세계 공동의 가치인데, 그걸 하지 않으면 (기후 정의에) 우리가 합류할 수 없고 그 기술에도 후진국으로 된다. 디지털 혁신과 기후정의, 교육혁신이 모두 논의 주제"라고 답했다.

'진행자가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자 반발하고 있고 원팀으로 화학적,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지 의구심이 있다' 진행자의 지적에도, 추 전 장관은 "일부 지지자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강성 지지자가 많아 보이지 않는다"며 "대부분 (지지자들이) 화학적, 유기적 결합을 지지하고 오히려 거기에 합류하는 분들이 훨씬 더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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