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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尹, '고발사주'로 대통령 돼도 탄핵사유 될 것"

  • 보도 : 2021.10.21 09:42
  • 수정 : 2021.10.21 11:17

"윤석열, 보고 진술 나오면 사주범 되는 것...공수처, 김웅-손준성 소환해야"

'전두환 발언'에 "사과 안 하는 것 보니 평소 소신…국민에 사과해야"

이재명 국감 관련 "한 방 없었던 게 아니라 국민의힘이 한 방 맞아" 촌평

'가짜 돈다발 사진' 김용판엔 "오늘 국회 윤리위 제소할 것"...이준석 압박

조세일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윤 전 총장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탄핵사유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최고위에서 발언하는 송 대표[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검찰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윤 전 총장이) 대통령이 되기도 어렵겠지만 되더라도 탄핵사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대담에서 ‘고발 사주’ 제보자 조성은씨의 녹취록을 근거로 "사실 손준성 검사와 그 밑에 있는 두 분의 검사 3명이 조직적으로 김웅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모의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건 국기문란이고 총선 개입이고 탄핵 사유"라며 "빨리 결정을 해서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그리고 국민의힘에서 후보 결정하는데 판단할 수 있도록 검찰 수사가 신속하게 종결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직권남용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점에 대해 송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지시나 (윤 후보에게) 사후보고, 사전보고가 됐다는 진술이 나오면 윤 후보가 사주범이 되는 것"이라며 "일단 공수처가 빨리 김웅 의원과 손준성 검사를 소환해서 처리해야 될 거 아니겠냐"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어 "손 검사는 윤 후보가 혹시 대선 후보가 될지 모르고 미래를 보면 자기가 지금 구속되지만 나중에 사면될 것이란 보장을 받고 거짓말을 하면서 끝까지 버틸지 모른다"면서 "이 정도 증거가 나오는데 왜 소환을 하지 않고 빨리 처리를 하고 있지 않는지 강력한 촉구를 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송 대표는 윤 전 총장이 최근 전두환 신군부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선 "그건 천기누설 같은데 평소에 본인의 생각이 그대로 표현된 것으로 본다. 지금도 사과를 안 하는 것을 보니 평소 소신 아니겠나"라고 반문한 뒤, "대한민국 헌정질서 차원에서 모든 국민에게 사과할 문제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문재인 시대를 독재로 규정하는 사람이 5공 독재로 가겠다는 거냐?"라며 "(전두환씨는) 내란목적 살인죄 주범인데 이게 무슨 광주의 문제는 아니죠. 무슨 시스템을 잘했다는 것이냐"라고 질타했다.

한편 송 대표는 전날 끝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의 한 방이 없었다는 평가에 대해선 "처음엔 안 나갔으면 하는 제안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잘했다"며 "한 방이 없었던 게 아니라 오히려 국민의힘이 한 방 맞았다"고 촌평했다.

그는 경기도 국감 최대 쟁점인 '대장동 초과이익 환수' 문제에 대해 "한 직원이 제안했던 것을 이미 이렇게 구조가 짜여 졌으니 받아줄 수 없다고 한 건데 마치 이 조항이 있었던 걸 이 지사가 삭제 지시한 것이라고 프레임을 만든 건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초과이익 환수 문제는 제가 계속 강조하지만 유명 연예인이 개런티 계약을 할 때 인기가 좋으면 러닝 개런티로 하는 거"라며 "시청률이 높아지고 많이 영화가 잘 흥행이 되면 그 비율에 따라 이익을 받는 것"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국감장에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도 ‘초과이익 환수’ 문제를 들어 이 후보를 공격한 데 대해서도 "좀 아쉬운 점이 경실련 자료 가지고 ‘개발이익이 제대로 환수 안 됐다’고 했는데 경실련 자료는 2500억이 되는 구공단 공원부지 사업을 현물로 환수한 건데 현물공여를 받은 건데 그거를 빼버린다는 게 말이 되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추가 환수된 것도 빼버리고. 나는 경실련이 공정성에 대단히 문제가 있다고 본다"면서 "경실련에서 의도적으로 누락시켰고 이걸 기초로 심상정 의원이 환수가 안 됐다고 지적한 것은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이번 국정감사장에서 가짜라는 정황이 드러난 '돈다발 사진'을 공개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에 대해선 "오늘 국회 윤리위에 제소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같은 합리적인 분이 당에서 징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서울지방경찰청장 출신이면 보좌관이 이런 사진을 가져오면 이게 언제 찍은 거냐. 어디서 입수했느냐. 사실이냐, 이걸 최소한 물어봐야 되는 거 아니냐”고 반문한 뒤, “생방송 되는 국정감사의 여권 대통령 후보를 상대로 질의를 하는 것은 이재명 후보한테 안 좋은 이미지를 덧씌우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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