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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여전히 조건 없는 만남 유효

  • 보도 : 2021.10.20 20:58
  • 수정 : 2021.10.20 20:58

사키 백악관 대변인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추가 도발 삼가야"

"美, 북한과 외교적으로 관여하고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의할 준비 돼 있다"

국무부와 유엔도 '규탄 성명' 발표..."北, 더 이상 불안정 조성 행위 하지 말라"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19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도 조속히 조건 없는 대화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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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19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조속히 조건 없는 대화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앞서 백안관 정례브리핑을 하는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사진=연합뉴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0일자로 보도했다.

VOA 보도에 따르면, 사키 대변인은 "(북한의)이러한 (탄도미사일)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고 역내에 위협이 된다"며 "북한이 추가 도발을 삼가고 지속적이며 실질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 "이러한 발사는 대화와 외교의 필요가 시급함을 강조한다"며 "전제조건 없이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는 미국의 제안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또 "사실 오늘 아침에 성 김 대북특별대표가 일본과 한국 당국자들과 만나 북한과 관여할 방안을 논의했다"며 "우리는 북한과 외교적으로 관여하고 동맹들과도 긴밀히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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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가 19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한미일 대북 협상 책임자들의 3자 협의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브리핑하는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사진=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도 성 김 대북특별대표와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이날 오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3자 협의를 한 뒤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발사를 규탄했다.

국무부는 "미한일 세 당국자가 한반도의 현 상황에 대해 자세한 논의를 했다"면서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통된 목표에 진전을 내고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삼국이 협력한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성 김 특별대표는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를 미국이 규탄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이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했다.

이어 김 대표가 "북한에 대해 추가 도발을 삼가고 지속적이며 실질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이 동맹인 한국과 일본에 대한 철통같은 방위 공약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VOA의 서면 질의에 "한국, 일본을 비롯한 역내 동맹,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은 이러한 행위를 규탄하고 북한이 더 이상 불안정을 조성하는 행위를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이번 일이 미국과 동맹의 인명과 영토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서도 "그럼에도 계속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했다.

◆ 유엔 "북한 지도부, 안보리 결의 위반 멈추고 외교 노력 재개해야"

한편 유엔도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안보리 결의를 지키고 외교 노력을 재개하라는 국제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바다에서 발사됐다는 보도 등 최근 발사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크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논평 요청에 "유엔은 북한 지도부에 안보리 결의에 따른 국제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거듭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 지도부에 지속 가능한 평화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신속히 재개할 것을 함께 촉구한다"고 말했다.

하크 대변인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개인적으로 북한과 직접 접촉에 나설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엔 "당사국들의 외교적 관여를 계속 권장한다"고 선을 그읏다.

이어 "유엔은 남북한 관리를 포함한 외교적 관여를 촉구하고 있다"면서 "모든 당사자가 합의하면 ‘사무실’을 제공할 의향이 있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그와 관련해 발표할 만한 것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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