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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 국감]...국토위

이재명 "野, 소리만 질러...'대장동 의혹' 정당성 없어 그런 것"

  • 보도 : 2021.10.20 14:50
  • 수정 : 2021.10.20 14:50

"초과이익 환수하자는 실무자 의견 미채택, 당시 보고받은 바 없다" 거듭 부인

행안위 국감 보다 덜 웃은 이유 "오늘은 웃을 일 없어. 기가 막힌 질문 안 해"

전날 페이스북엔 "태산명동 서일필" 국민의힘 공격이 실속 없음 꼬집어

조세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위 오전 국정감사 정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장동과 관련해서는 첫날(18일 행안위 국감) 질의보다 기대치 이하였다"고 중간 평가하며 자신감을 보였다.[출처=안다TV 방송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위 오전 국정감사를 두고 "대장동과 관련해서는 첫날(18일 행안위 국감) 질의보다 기대치 이하였다"고 중간 평가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토위 국감 정회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 의원들이) 소리 지르는 게 많은 걸로 봐서는 정당성이 없어서 그런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당시 실무진의 '초과이익 환수조항 건의'를 자신이 수용하지 않았다며 야권에서 배임 혐의를 주장하는 데 대해선 "회의록에도 나오지만 초과이익을 환수하자는 실무자 의견을 내부에서 채택하지 않았다는 내용은 당시 보고받은 바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그러면서 "저번에도 저는 언론 보도를 보고 알게 됐다고 말했는데 마치 당시 보고받았다고 말한 것처럼, 당시 보고를 묵살한 것처럼 (주장)하는 건 국감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야권에서 '왜 확정이익으로 했느냐'고 지적한 데 대해선 "원래 금리가 떨어지거나 저금리 상태에서는 고정금리로 한다"고 관행임을 설명했다.

나아가 국민의힘을 향해 "없는 사실을 지어내서 음해하고 질문을 빙자해서 공격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허위 주장을 하니 진실이 자꾸 가려진다"고 비판했다.

앞서 행안위 국감 때 야권 행안위원들의 질의에 많은 웃음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이날 국감장에서는 웃음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행안위 국감 때보다는 덜 웃었다. 태도 논란을 의식한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오늘은 웃을 일은 없었다. 저번처럼 기가 막힌 질문은 잘 안 한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이 후보는 전날(19일) 페이스북에 "태산명동 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 이제 쥐를 잡을 때"라고 적었다. '대장동 국감'을 벼렸던 국민의힘이 실제 국감장에서 사실규명 없이 고성만 지르면서 자신을 다그친 점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됐다.

또 다른 페이스북엔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악용해 '아니면 말고'식 허위 날조 주장을 펴고 한 사람의 인격을 말살하고 가짜정보로 국민들을 현혹하는 것은 의정활동이 아니라 범죄행위"라며 "이번 기회에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도적이고 악의적인게 명백한 가짜뉴스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독버섯이다. 용납해선 안 된다"며 "국민의힘은 국정감사를 허위 날조의 장으로 만든 데 대해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 즉각 국민께 사죄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특히 자신과 조폭 연루설을 펼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을 겨냥해 "무책임한 폭로로 국감장을 허위, 가짜뉴스 생산장으로 만든 김용판 의원은 저에게 가한 음해에 대해 사과하고, 스스로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길 촉구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엔 '팩트 체크..언론보도 정정을 요청합니다'라는 글을 통해선 '허위: 초과이익환수 조항 삭제', 진실: 초과이익환수 추가의견 미채택'이라고 적기도 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전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행안위 국정감사를 두고 "히딩크 심정이 이해가 되더라. 그렇게 못할 수가 없다"며 "억장이 무너졌다"며 혹평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를 국감에다 불러놓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너무 잘못한 것 아니냐'는 진행자 지적에 "우선 왜 질문을 안 하나. 7분 동안 최소한 10개의 질문을 해야 한다"면서 "이재명 지사가 동공이 흔들리는 질문을 (해야 한다)"이라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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