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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아프간 경제붕괴, 난민 위기 촉발…주변국 부담 커져”

  • 보도 : 2021.10.20 05:49
  • 수정 : 2021.10.20 05:49

“탈레반 정권 후 해외 자산 동결·국제적 지원 중단으로 경제 위기 직면”

“난민 급증하며 경제·안보적 파급효과…파키스탄 난민 연간수용비용 5.8억원”

“난민 유입 시 공적자원 부담 등 사회적 긴장 커져…국제사회 지원 강조”

조세일보
◆…미국 위스콘신의 아프간 난민 보호소 <사진 로이터>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최대 30%까지 위축될 것으로 보이는 아프가니스탄 경제로 인해 주변국 및 유럽에 영향을 미칠 난민 위기가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IMF는 19일(현지시간) 지역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지난 8월 탈레반의 정권을 장악한 이후 국제적 지원이 중단되고 해외 자산이 동결되면서 아프간의 경제가 심각한 재정 및 균형 위기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그 결과, 생활 수준이 하락하고 아프간인 수백만 명이 빈곤에 직면했다”며 “인도주의적 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프간의 이러한 혼란으로 난민이 급증하며 이웃 국가와 유럽에 중대한 경제·안보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난민이 대거 유입될 시 난민 유치국의 공적 자원에 부담이 되고 노동시장 압박이 가중되어 사회적 긴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간 난민 100만 명이 이웃 국가에 정착한다고 가정할 경우의 연간수용비용은 타지키스탄에서 1억달러(약 1,178억원·GDP의 1.3%), 이란에서 약 3억달러(3,535억원·GDP의 0.03%), 파키스탄에서 5억달러 이상(약 5,892억원·GDP의 0.2%)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타지키스탄은 지난달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지 않는 한 난민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도 당분간 난민 수용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아프간의 이러한 경제적 위기가 이웃 국가들에 미칠 수 있는 또 다른 영향은 무역이다.

IMF는 “아프간으로의 수출은 이란, 파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과 거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도 관련이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그간 아프간은 대규모 원조 혜택 국가라는 이유로 합법적이거나 불법적인 자금 유입을 통해 현금 출처의 역할을 했으나 아프간 내 현금 및 달러가 부족해지면서 테러 자금 조달과 자금세탁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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