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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선 경선 후보들, "이재명 대항마는 나야 나"

  • 보도 : 2021.10.18 17:09
  • 수정 : 2021.10.18 17:09

홍준표, 유승민, TV 토론 차 부산 방문, 표 결집 신경전 펼쳐

조세일보
◆…18일 부산을 방문한 국민의힘 홍준표, 유승민 대선 경선 후보들이 부울경 지역 표심 잡기에 나서면서 날선 신경전이 오갔다.[사진=이채열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18일 저녁 TV토론회를 위해 부산을 방문한 가운데, 각 후보 마다 자신이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라고 하면서, 후보간의 날선 신경전이 펼쳐졌다.

◇홍준표, "더러운 후보로는 대선 이길 수 없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는 오전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정치 버스킹인 '당원이 묻고 홍준표가 답하다'에 참석해, "더러운 후보를 내면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며, "클린(clean) 대 더티(dirty) 프레임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요즘 이재명 후보 측에서 윤석열 후보를 공격하는 배경에는 윤 후보와 대선을 치러야지 대장동 비리가 묻힐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집중공격을 하고 있다" 며 "이는 민주당의 고도의 술책" 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홍 후보는 "'윤석열도 똑같다'는 주장을 해야 이재명 후보가 산다는 판단하에 가족과 본인 문제가 있는 윤 후보와 붙으면 국민 선택이 혼란해져 대선을 안갯속으로 끌고 가자는 게 이재명 후보의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홍 후보는 "결국 그렇게 되면 범죄자 대선이 되는 것이다. 역대 대선 사상 여야 후보가 똑같이 범죄에 연루되고 범죄 혐의를 받는 대선 후보가 된다"면서 "도덕적으로 우위에 있고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는 후보가 대선 나가야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같은 비리 후보끼리 붙게 되면 국민 선택이 혼란스러워 질 수  있다" 며 "당원들과 국민들이 속아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지역 대학 전 현직 총학생회장과 2030청년 2030인은 홍준표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이들은 "청년과 미래 세대에게 빚더미를 물려주는 현 정부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하다가는 이 나라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절박함에 나섰다" 며 "도덕성과 본선 경쟁력을 갖춘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다" 고 말했다.

◇유승민, "윤이나 홍이나 도덕성은 피장파장"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경선 후보도 18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선 후보가 되면 청와대에 찾아가 대장동 의혹 관련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받도록 압박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대장동이든 엘시티 개발 비리든 여야를 가리지 말고 빨리 수사해 흑백을 가려야 한다"면서 "여당에서 특검하면 많은 시일이 걸린다고 하는데, 지금 시작하면 연말 내 수사를 끝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도덕성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유 후보는 "윤석열 후보나 홍준표 후보 모두 본인과 가족에 도덕적 문제가 많아 피장파장"이라며 "깨끗한 후보는 유승민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송 토론을 보니 윤 후보는 본인 고발 사주 의혹과 부인, 장모 사건으로, 홍 후보는 처남과 본인의 도덕성 문제가 불거졌더라"며 "홍 후보가 과연 도덕성 문제로 윤 후보를 공격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들었고, 결국 깨끗하고 당당한 후보는 유승민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은 "일반 국민의 마음을 잡으면 막바지 당원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어떻게 이재명 후보를 잡을 수 있는지 설명하면 많은 사람이 저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내기도 한다"고 경선 득표 전략을 덧붙였다.

이날 유 후보는  가덕신공항 반드시 건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부울경 제조업 경쟁력 강화, 광역철도와 남부내륙 철도 건설, 부울경 메가시 건설 등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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