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금융증권 > 은행

화천대유 분양대행사, 작년 회계감사 '의견거절'

  • 보도 : 2021.10.04 12:30
  • 수정 : 2021.10.04 12:44

김상훈 의원 "의도적으로 감사 회피한 의혹"
2019년 감사보고서에서도 '한정의견'

조세일보
◆…김상훈 의원
 
화천대유의 대장동 지구 분양사업을 독점한 것으로 알려진 분양대행사가 작년 회계감사에서 ‘의견거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화천대유 A분양대행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0년 4월 모 회계법인은 A대행사에 대해 ‘의견거절’로 적시했다. ‘의견거절’은, 피감업체에서 재정 및 경영상의 자료 제출 및 답변을 거부하여 “이 회사가 어떻게 운용되는지 매우 불투명함”을 의미한다.

김 의원은 A대행사는 의도적으로 감사를 회피한 것이 아닐까 싶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재무제표에 대한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할 수 없었다”, “경영진의 서면진술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재무제표 등 감사실시에 필요한 주요 자료를 제공받지 못했다”라는 지적과 같이, 감사 자체를 회피한 듯한 정황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A대행사는 2019년 감사보고서에서도 또 다른 회계법인으로부터 ‘한정의견’을 받았다. 보고서는 “자산실사에 입회하지 못했다”, “보유자산에 대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영업에 의한 현금흐름에 수정사항이 있는지 결정할 수 없었다”고 지적하고 재무상의 문제가 존재한다는 맥락으로 결론을 냈다.

김 의원은 “A대행사 대표는 박영수 특검의 인척으로 보도됐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로부터 100억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특히 이 100억원이 행방이 묘연한 ‘김만배의 473억원’ 중의 일부라는 점에서 더욱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만배는 ‘A대행사 대표에게 토목업체 대여금 용도로 20억원을 주었다’라고 했는데, 나머지 80억원이 어떻게 처리됐는지 불확실하다”고 지적하고 “화천대유의 주인, 그리고 수백억원의 현금흐름을 밝히기 위해서는 A대행사의 역할이 규명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세일보
◆…자료=김상훈 의원실 제공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