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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플란·로젠그렌 연은 총재, 투자 문제로 곧 사임

  • 보도 : 2021.09.28 07:37
  • 수정 : 2021.09.28 07:37

코로나 경제 위기로 수백만 명이 일자리 잃던 상황

주요 통화정책 결정자가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

"보유한 주식과 증권 모두 매각하겠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개편 폭 커져

조세일보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 로이터)
지난해 주식 등 기타 투자를 한 주요 연방준비제도 관계자 두 명이 곧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간) 로버트 카플런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자신의 주식 투자 문제를 언급하며 10월 8일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도 건강 상태 악화로 9월 30일 사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통화정책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두 연은 총재는 지난해 주식과 부동산 투자 문제로 여론의 뭇매를 맞으며 연준 윤리 규정 실효성에 의문을 일으켰다. 이 당시 미국인 수백만 명이 일자리를 잃고 연준이 역사적 수준의 양적완화 시행하던 상황.

카플란 총재는 2020년 수백만 달러 주식 거래를 했고 로젠그렌 총재도 부동산투자신탁에 투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두 연은 총재를 믿느냐는 질문에 "신뢰나 그런 것에 그 누구도 행복하지 않다"고 답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올해 64세로 내년 6월 정년으로 은퇴할 예정이나 카프란 총재는 은퇴까지 몇 년 남은 상황이다.

로젠그렌 총재는 투자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채 "건강을 위해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카플란 총재는 자신의 투자가 연준에 분란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그는 "연준 이사회가 중요한 통화정책 결정 시점에 다가가고 있다"며 "나의 투자 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연준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카플란과 로젠그렌 총재는 지난해 증권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보유한 주식이나 증권을 모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연이은 연은 총재 사임으로 연준 주요 지도부의 개편이 크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임도 고려하고 있다. 연준 주요 지도부가 주로 백인 남성으로 이루어져 오랜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 연은 총재 12명 가운데 7명이 백인 남성, 3명이 백인 여성, 2명은 비백인 남성이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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