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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가계부채 중 2030 청년층 비중은 27%…증가속도 빨라”

  • 보도 : 2021.09.24 12:48
  • 수정 : 2021.09.24 12:48

조세일보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안정 상황(2021년 9월) 설명회. 사진 왼쪽부터 이정욱 금융안정국장, 이상형 부총재보, 이민규 안정총괄팀장. 사진=한국은행 제공
 
청년층 가계부채 비중이 코로나19 이후 크게 확대돼 지난해말 전체 가계부채의 27.0%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의 가계부채 증가율도 다른 연령층의 증가율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2021년 9월)’에 의하면 청년층의 가계부채 증가율은 올해 2분기 12.8%로 여타 연령층의 증가율 7.8%를 넘어섰다.

청년층 가계부채 비중은 코로나19 이후 크게 확대돼 2020년말에는 전체 가계부채의 27.0%까지 상승했다. 올해 2분기는 26.9%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청년층 가계대출의 경우 은행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올해 2분기에는 은행권 대출이 전체 대출의 69.8%를 차지했다. 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 대출서비스 경쟁이 심화되면서 모바일 활용도가 높은 청년층의 은행권 이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또한 청년층의 전월세 거주 비중이 높은 관계로 전세자금대출 비중(25.2%)이 여타 연령층(7.8%)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서는 청년층의 주담대 및 신용대출의 증가세도 확대됐다. 특히 청년층 신용대출 증가율은 올해 2분기에는 20.1%(전년동기대비)를 기록했다. 한은은 주가상승 및 주요 기업 IPO 등의 영향으로 개인의 주식투자가 확대되면서 청년층이 신용대출의 일부를 주식투자에 활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전체 가계부채 증가 중 청년층의 기여율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주담대 및 신용대출 등 자산시장과 연계된 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청년층의 차입레버리지 확대를 통한 자산확대는 예기치 않은 자산가격 조정위험에 취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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