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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의혹]

윤호중 "대장동 몸통은 국민의힘" vs 김기현 "자충수 두지 말라"

  • 보도 : 2021.09.24 12:12
  • 수정 : 2021.09.26 16:55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특검-국조 도입 놓고 여야 정면 충돌

김기현 "숨기는 자가 범인" vs 윤호중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 없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4일 대장동 개발 의혹을 파헤치기 위한 특검 및 국정조사 도입 여부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
조세일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더이상 비호하지 말고 특검과 국정조사에 임하라고 압박했다. 지난 국회 원내대표 연설 모습[사진=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무능한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실패로 국민은 하루아침에 벼락거지가 됐는데, 극소수의 대장동 관계자들은 벼락부자가 됐다"며 "권력에 의한 비호 어쩌면 공모로 벌어진 대형 비리 의혹에 민주당은 진실규명은커녕 쉬쉬하며 덮기에만 급급하다"고 특검·국정조사에 반대하는 민주당을 질타했다.

이어 "자기 진영 유력 인사가 관여된 사건 때문"이라면서 "자기편은 무슨 비리 저질러도 면죄부를 주는 내로남불 행태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동산 비리 사건에서도 봤던 민주당의 이런 태도는 국민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며 "이 후보는 법적·행정·정치적 책임이 드러나는 역대급 일확천금 사건에 대해 국민에 솔직히 사과하고 폭리 및 부당이득 환수 조치를 지시해야 마땅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나아가 "엉뚱한 곳으로 시선 돌리기 장난질에 속을 국민은 없다"면서 "동문서답 횡설수설하면서 속 시원하게 해명하지 못하는 데는 매우 치명적인 다른 의혹 있다는 의혹이 확신으로 굳어진다"고 더욱 강하게 의혹을 제기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게이트라면 민주당과 이재명 지사가 더 적극적으로 특검과 국정조사를 하자고 하는 게 이치에 맞지 않나"라며 "민주당도 자충수 그만두고 특검·국조 협조하길 바란다. 숨기는 자가 범인이다. 더이상 숨기고 버티면 제2조국사태 겪게 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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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특검과 국정조사에 임하라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몸통은 국민의힘"이라며 거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지난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윤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이에 맞서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검·당 유착, 국기문란 고발사주 사건으로 지난 총선에 개입해 표를 도둑질하려던 윤석열 검찰과 국민의힘이 물타기를 위해 국정조사와 특검을 꺼내 들었다"며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고 힐난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대장동 개발, 누가 한 거냐? 그 몸통은 어디 있냐?"라며 "2010년 지금의 국민의힘, 당시 한나라당의 신영수 의원은 LH가 아닌 민간에서 개발하자고 강하게 압력 넣었다. 신 전 의원 친동생은 수억대 뇌물 받아 구속됐다"고 꼬집었다.

또한 "국민의힘 5선 의원으로 원내대표까지 지낸 원유철 전 의원은 화천대유 고문으로 재직하며 매월 9백만원을 가져갔다"면서 "곽상도 의원은 화천대유 소유주와 친분이 있다고 평소 말하고 그 아들은 화천대유에 채용돼 7년 근무했다. 이것이 화천대유를 둘러싼 팩트들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민생을 다루는 곳이지 대통령 선거운동을 하는 곳이 아니다"라며 "정기국회를 정쟁으로 몰고 가려는 꼼수를 좌시하지 않겠다"이라고 특검·국조 수용 불가 방침을 분명히 했다.

덧붙여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건 관련해 당무감사를 하겠다고 한 국민의힘이 3주가 지나도록 아무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데 대해서도 "도대체 남의 얼굴 침 뱉는다고 자기 얼굴 허물이 사라지나?"라면서 "최소한의 염치 지키려면 스스로 벗겠다고 했던 허물부터 벗는 데 도리일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자 김기현 원내대표는 즉각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에게 국민보다 우선하는 것은 이재명 지사인가 보다"라며 "더이상 비호할 생각마시고 실체적 진실규명을 위해 특검과 국정조사에 즉각 응하라. 숨기는 자가 범인"이라고 거듭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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