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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中이어 CPTPP 가입 신청…양안 긴장 고조

  • 보도 : 2021.09.23 07:05
  • 수정 : 2021.09.23 07:05

대만 수년간 CPTPP 가입 추진…지난주 중국 가입 신청 발표에 우려 표명

양국 긴장 한층 더 고조…지난주엔 EU 신속한 무역협정 촉구

조세일보
◆…대만 국기 <사진 로이터>
중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신청한 지 6일 만에 대만 정부 또한 가입을 공식 신청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대만이 CPTPP에 가입을 요청했다며 “이는 대만이 오랫동안 노력해온 중요한 경제 및 무역정책”이라고 밝혔다.

대만 정부는 “24일 주례국무회의에서 더 자세한 사항을 밝힐 예정”이라며 이와 관련해 각 부처에 회담 준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빠르면 23일 오전 공식적으로 대만의 가입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의 이러한 발표는 지난주 중국의 CPTPP 가입 발표 이후 6일만에 이뤄진 것이다.

지난주 왕메이화(王美花) 대만 경제부장은 중국의 CPTPP 가입 신청 발표에 “갑작스러운 결정”이라며 대만의 가입에 영향을 미치지 않길 바란다는 우려를 표했다. 대만은 수년간 CPTPP 가입을 추진해왔다.

애초 중국의 영향력 증대에 대응한 경제적 균형추로 여겨진 12개 회원국이 시작한 최초 협정(TPP)은 2017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탈퇴를 결정하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현재는 캐나다, 호주, 브루나이, 칠레,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이 CPTPP의 회원국이다. 영국 또한 지난 6월부터 가입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지난 16일 CPTPP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중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 이후 가입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혀왔다.

현재 대부분 국가가 '하나의 중국'원칙에 의거 대만을 자국의 영토로 규정하는 중국의 반발을 경계해 대만과의 공식적 외교 관계 및 무역협정을 맺고 있지 않다.

하지만 지난 17일, 대만 외무부가 EU에 신속한 무역협상을 촉구한 데 이어 CPTPP 가입 요청을 발표하며 중국, 대만 양국의 긴장이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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