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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첫 사례는 中 공식 보고 두달 전”…中 초기정보 삭제 의혹

  • 보도 : 2021.06.25 13:07
  • 수정 : 2021.06.25 13:07

英 켄트대 연구 “첫 출현 2019년 10월~11월, 2020년 1월 전 세계 확산”

美 연구소, 中 삭제 요청한 초기 사례 복구 통해 우한 바이러스가 앞선 사례의 변이일 가능성 제기

조세일보
◆…지난 1월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위해 중국 우한을 방문한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조사팀 <사진 로이터>
 
코로나19 첫 감염자가 중국 우한에서 보고되기 두 달 전인 2019년 10월부터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됐을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켄트대 연구진은 24일(현지시간) 의학 저널 PLOS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인 사스-CoV-2가 2019년 10월 초에서 11월 중순 사이에 중국에서 처음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논문은 감염 사례가 처음 출현했을 가능성이 가장 큰 날짜로 2019년 11월 17일을 지목했으며 2020년 1월에는 이미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첫 사례가 우한 화난 수산시장에서 2019년 12월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말 중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는 우한 사태 이전에 산발적인 감염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공식 발표 전에 이미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센터의 제시 블룸 박사는 삭제된 중국 내 초기 코로나19 유전자정보를 복구를 통해 우한 사례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전에 중국 다른 지역에서 확산한 바이러스의 또 다른 변이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는 논문 초안을 발표했다.

이에 WSJ 등 미 언론은 미 국립보건원(NIH)가 중국 과학자들의 요청으로 코로나19 초기 확보한 바이러스 유전자정보를 삭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난론자들은 이러한 중국 과학자 측의 삭제 요청이 중국의 코로나19 출처를 은폐하려는 시도의 추가적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NIH 측은 “정보를 제출한 과학자에겐 삭제를 요청할 권리도 있다”며 “중국 과학자들이 3개월 후 삭제를 요청해 이를 따랐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과 호주 등 국제 사회는 중국이 코로나19 기원 조사에 비협조적이라고 비난하며 조사에 대한 투명성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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