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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리다 12층 건물 붕괴..."1990년대부터 침하 조짐 보여"

  • 보도 : 2021.06.25 12:26
  • 수정 : 2021.06.25 12:52

새벽 1시반경 붕괴, 136가구 중 55가구 무너져

붕괴 시 번개나 천둥 같은 소리 15~30초가량 반복

조세일보
◆…일부 붕괴된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건물 모습 <사진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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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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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이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에서 12층 주택콘도인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건물이 부분적으로 붕괴돼 최소 3명이 숨지고 99명이 실종됐다고 ABC11이 보도했다. 현재 마이애미 인근 구조대원들은 무너진 건물에서 생존자들을 수색 중이다.

소방당국은 구조대가 드론과 훈련견을 투입해 생존자 수색에 나서면서 왼쪽 고층건물 일부에서 35명이 대피했고, 잔해더미에서 2명을 구조했지만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오전 1시 30분께 마이애미 해변에서 북쪽으로 6마일 떨어진 서프사이드 해변가에 위치한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콘도에는 총 136가구가 있으며 55가구가 무너졌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서프사이드의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콘도의 일부 큰 구역이 무너진 후 수 시간 동안 쿵 하는 소리 및 다른 소음을 수색팀이 감지했지만 잔해더미에서 목소리나 인기척을 찾을 수 없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찰스 W.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건물 붕괴가 새벽 1시 30분경에 일어나 건물 내 잠든 주민들의 사망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찰스 W. 버켓 시장은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지붕에서 건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지만 붕괴를 일으켰다는 징후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건물의 약 3분의 1 이상이 무너져 완전히 팬케이크가 되었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서프사이드 부시장이자 건물 거주자인 코헨은 처음엔 번개 섬광이나 천둥 같은 소리가 들렸지만 그 다음엔 적어도 15~30초 동안 (붕괴되는 소리가) 계속 반복되었다“고 전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카운티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건물이 붕괴된 것은 분명 구조적 문제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관리들에 의하면 1981년에 지어져 40년 이상 된 건물이 건축물 안전성 허가시 재인증 절차를 거치기 위해 보수 작업을 앞두고 있다고 했지만 건물의 붕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에는 136가구 중 80가구가 입주해 있었다.

CNN은 시몬 우도윈스키 플로리다 국제학대 환경연구소 교수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연구에서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가 1990년대부터 침하 징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구조팀은 17시간 넘게 잔해를 샅샅이 뒤지고 수색 작업을 돕기 위해 수중 음파탐지기, 송곳 등을 사용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고 CNBC는 보도했다. 80개 이상의 소방서와 구조대가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프레디 라미레즈 마이애미 데이드 경찰서장은 "소방과 구조대가 수색팀, 수색견들과 함께 현장에 있다. 지금 이곳은 매우 위험하고 불안정하다. 알려진 사상자와 실종자 수가 변동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현지 언론은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에 구조대원들이 잔해를 물로 적시면서 수색작업이 더뎌졌다고 보도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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