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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무력항쟁 넉 달째 “피난민 23만명·사망자 877명”

  • 보도 : 2021.06.25 07:25
  • 수정 : 2021.06.25 07:25

“미얀마군 과도한 무력 사용과 민간인 인명손실 우려”

AAAP “쿠데타 이후 최소 877명 사망·6000명 이상 구금”

조세일보
◆…미얀마 동부지역 카야주의 피난민들 <사진 로이터>
 
미얀마 전역에서 저항운동이 넉 달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력충돌과 미얀마군의 강경 진압으로 인해 현재 최소 877명이 사망한고 23만명에 달하는 피난민이 발생한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미얀마군부가 쿠데타를 통해 선출된 정부를 몰아낸 후 이를 반대하는 저항운동이 미얀마 전역에서 일어났다.

이후 미얀마군의 강경 진압으로 대규모 시위는 잦아들고 있으나 여전히 저항군과 일반 시민에 대한 군의 반인륜적인 폭력으로 민간인 사상자는 늘어나고 있다.

미얀마정치범지원협회(AAAP)는 쿠데타 이후 현재까지 최소 877명이 사망하고 6,00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UN 인도주의업무 조정국(OCHA)은 2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현재 미얀마에서 23만명의 피난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와 태국 국경의 카렌 주에서 17만7000명의 피난민이 발생했으며 인도 국경의 중국 군대와 인민방어군 사이에 교전이 벌어져 2만명 이상이 100여 개의 피난처에 머물고 있다.

UN은 피난민에 대한 구호 활동이 진행되고 있지만, 무력충돌과 사회적 불안정으로 활동에 방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미얀마의 가장 오래된 소수 민족 집단 중 하나인 카렌민족연합(KNU)은 전국적으로 전투가 격화됨에 따라 군대의 과도한 무력 사용과 무고한 민간인의 인명손실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지난 8일에도 미얀마 유엔 사무소는 성명을 통해 민간인을 상대로 한 미얀마군의 무차별 공격 때문에 카야주에서 여성과 아이들을 포함한 10만여 명이 집을 떠났다고 밝힌 바 있다.

카야주 무장단체인 카레니국가진보당(KNPP)의 대변인은 적절한 훈련도 못 받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그런 현대적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모든 무장투쟁을 제거하려는 군부의 뜻이라고 비난했다.

이같은 무력충돌을 중단하고 양측간의 대화를 시도하려던 동남아국가들의 외교적 시도는 현재 교착상태다. 미얀마군부는 2년 안에 질서를 회복하고 선거를 다시 치르겠다는 계획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얀마군부는 지난 2월 쿠데타의 주원인으로 지난해 11월 문민정부가 압승한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 사령관이 정부를 이끌고 있으며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 윈 민 대통령은 구금된 상태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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