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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로 감염 급증하는 포르투갈 리스본, 더 강력한 규제책 부과

  • 보도 : 2021.06.25 07:09
  • 수정 : 2021.06.25 07:09

신규 감염 사례 10건 중 7건 이상 델타 변이 때문

주말 동안 리스본 방문시 백신접종 확인 및 음성결과 제출해야

8월 말까지 유럽서 신규 감염의 90% 차지할 것

조세일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사람이 리스본 시내를 걷고 있다. <사진 로이터>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사례 중 절반 이상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인도발)에 의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더욱 엄격한 코로나19 규제를 부과한다.

현재 수도 리스본에서 발생한 신규 감염 사례 10건 중 7건 이상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포르투갈 리스본 지역 당국은 코로나19 규제를 다시 도입하고 있다.

금요일 오후 3시부터 월요일 오전 6시까지 리스본 지역을 떠나거나 들어가려면 PCR 검사와 항원 검사를 통한 음성 확인서나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리스본시의 식당, 카페, 비식품점은 오후 3시 30분, 슈퍼마켓과 식료품점은 저녁 7시까지 영업을 종료해야 한다. 결혼식과 세례 장소는 현재 정원의 50% 한도에서 25%만 수용할 수 있다. 이 조치들은 주 단위로 검토되며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감염 급증은 관광업에 의존하는 포르투갈이 유럽연합과 영국에서 온 방문자들의 입국을 허용한 약 한 달 후에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신규 감염 환자가 1556명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2월 말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감염자 중 1000여명이 280만명이 거주하는 리스본 지역에 있었다고 알자리라 등 외신은 전했다.

페드로 실바 페레이라 포르투갈 내각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몇 주 동안 신규 감염 사례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조기 대응이 필요하다. 지난 주 중환자실 환자 수는 26%, 입원환자 수는 30% 증가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문제가 포트투갈에만 있는 게 아니라고 경고한다. 전문가들은 전염성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8월 말까지 유럽연합 전체에서 신규 감염의 9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델타 변이가 신규 감염의 90%를 차지할 거라 전망한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의 경고도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와 일치한다. 세계보건기구는 델타 변이가 전 세계 지배종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은 지금까지 인구의 약 30%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포르투갈의 누적 확진자 수는 86만9879명, 누적 사망자 수는 1만7079명을 기록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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