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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긍정' 꺾이고…제조업은 4달째 하락

  • 보도 : 2021.06.25 06:00
  • 수정 : 2021.06.25 08:16

한경연, 매출액 상위 600개 기업, BSI 조사 발표

조세일보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기업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경기 지표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경기개선을 점치는 기업 비중은 소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7월 전망치는 102.3(기준선 100)을 기록했다. 경기를 낙관하는 기업 수가 비관하는 기업 수를 넘어섰다는 의미다. 그러나 지수값 자체는 전달보다 0.3포인트 떨어지며 경기 호조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부문별 BSI 전망치를 살펴보면 내수(100.0), 수출(100.3), 투자(102.3), 고용(105.7), 자금사정(101.8), 채산성(99.7), 재고(99.2, 100 이상일 때 부정적 답변을 의미) 등 대부분의 부문에서 기준선을 상회하며 긍정적 전망을 보였다. 그러나 내수는 지난 3월 이후 지속적으로 호조세가 둔화되는 모습이고, 채산성은 6월(99.0)에 이어 부정적 전망이 이어졌다.

한경연은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기업들이 수요 감소 등의 우려로 원가 인상분을 판매가격에 온전히 전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 악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세일보
◆…(자료 한국경제연구원)
 
업종별 BSI 전망치는 비제조업이 104.4로 전달(99.4)에 비해 5.0포인트 오르며 긍정적 저망으로 전환된 반면, 제조업 전망은 100.9로 전달(105.1)보다 4.2포인트 떨어졌다. 제조업 전망치는 지난 3월 114.0를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다.

제조업의 부분별 전망치를 보면 내수는 96.1로 전달보다 7.6포인트 떨어졌다. 투자(101.3)와 고용(101.8)도 각각 전달에 비해 4.7포인트, 3.3포인트씩 내려갔다. 내수는 지난 3월(111.8)에 기준선을 돌파한 이후에 4개월 만에 다시 기준선 아래로 떨어지며 부저적 전망이 우세했다.

한경연은 주요 원자재·반도체 부품 수급난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면서, 제조업 기업들의 생산·투자 계획에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올해 2월까지 회복세가 지속되던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최근 2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반도체·자동차 등 제조업 비중이 높은 한국경제 특성상, 제조업 경기 불확실성은 곧 실물경제 전체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원자재·부품 수급차질을 타개할 수 있는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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