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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기업가치 평가 조작 혐의 회계사…8월 첫 공판

  • 보도 : 2021.06.24 15:43
  • 수정 : 2021.06.24 15:43

조세일보
◆…교보생명 본사 사옥. 사진= 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이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삼덕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1인에 대한 재판이 오는 8월 10일 공판기일을 시작으로 진행된다고 24일 밝혔다.

공판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 정식 재판으로 당초 재판부는 이달 24일에 1차 공판을 열고자 했으나 피고인 변호인단의 변경 신청으로 기일이 연기됐다.

교보생명의 기업가치 평가 조작으로 검찰에 기소된 인원은 삼덕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A씨를 포함해 회계사 4명, 사모펀드 관계자 2명 등 6명에 이른다. 소재 불분명에 따라 기소 중지된 사모펀드 관계자 1명까지 합하면 총 7명이 위법행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삼덕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A씨가 교보생명 재무적투자자인 어펄마캐피털의 의뢰로 기업가치평가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안진회계법인이 작성한 보고서를 그대로 받아쓰며 허위보고 등 공인회계사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회계사 A씨가 교보생명의 기업가치평가 업무를 직접 수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업무를 수행한 것처럼 거짓으로 보고했다고 봤다. A씨가 비슷한 시기에 가치평가보고서를 작성한 안진회계법인의 평가방법과 평가금액을 단순한 오류 조차 수정하지 않고 인용해 받아 썼다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IMM PE, 베어링 PE, 싱가포르투자청으로 구성된 어피니티컨소시엄의 주요 임직원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을 부적절한 공모, 부정 청탁, 공정가치 허위 보고 등의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어피니티컨소시엄 관계자들과 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에 대한 재판은 두번째 공판준비기일까지 진행됐으며 내달 7일 3차 공판준비기일을 앞두고 있다.

어피니티컨소시엄은 지난 2018년 10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에게 풋옵션을 행사하며 안진회계법인에 기업가치평가를 의뢰했다. 어펄마캐피털은 같은 해 11월에 풋옵션을 행사하며 삼덕회계법인에 가치평가를 의뢰했다.

교보생명은 주주간 분쟁 장기화로 회사의 유·무형적 피해가 커짐에 따라 이들을 고발했고 검찰 조사를 통해 허위로 작성된 보고서를 근거로 최대주주 1인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풋옵션을 행사했다는 혐의점이 드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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