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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연기 불가 기류 강해...이재명계 반색

  • 보도 : 2021.06.23 09:03
  • 수정 : 2021.06.23 10:24

최고위 8명 중 5명 경선 연기 반대...25일 최고위서 최종 결론

송영길 대표 '원칙 준수' 의지 강해 '경선 연기 불가'쪽으로 결론 날 듯

조세일보
◆…더불엄민주당 의원총회 모습민주당은 22일 의원총회를 열고 '경선 연기' 여부를 논의했으나 최종 결론 도출에 실패했다. 오는 25일 최고위에서 최종 결론을 짓기로 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의원총회를 열고 경선 연기 여부를 논의했으나 반이재명계와 이재명계가 팽팽히 맞서 최종 결론 도출엔 실패했다. 따라서 최종 결정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내리기로 했다.

하지만 송영길 당 대표가 원칙론을 앞세워 '경선 연기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다수 최고위원이 이에 동조해 경선 연기 불가 쪽으로 결론이 날 확률이 높아 보인다.

고용진 당 수석대변인은 의총과 최고위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현행 당헌의 '대선 180일 전 선출'을 기본으로 해서 대선경선기획단이 선거 일정을 포함한 기획안을 25일 최고위에 보고하고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석자와 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고위원 8명 가운데 강병원·김영배·전혜숙 최고위원 3명은 경선 연기를, 송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김용민·백혜련·이동학 최고위원 등 5명은 현행 일정 유지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강병원 최고위원은 지난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는 '당내 경선연기론'에 대해 "저는 저희 당의 시스템 공천 원칙을 확립을 해서 잘 지켜왔다.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당연히 이 원칙을 지켜가야 한다"며 "후보들 중에 한명이라도 반대하면 못 바꾼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경선 흥행을 위해 일정 연기가 필요하다'는 반이재명계 후보들의 주장에 대해선 "저는 굉장히 설득력 있다고 생각한다. 7월, 8월 거리두기도 완화되고 백신접종자도 확 늘어나 좋아지기는 하겠지만 여전히 흥행을 하기엔 부족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대통령후보들께서 진지하게 고민해 보셔야 될 문제라고 생각을 한다"고도 말했다.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해온 강 최고위원이 경선 흥행을 위해 '경선 연기'쪽으로 최종 입장을 정리한 셈이다.

김영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경선 연기파'로 분류되고 있는 점에 대해 "최고위원회 내에서 논의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개인이 어떤 입장을 취하는지 보다 최고위원회가 전체 어떻게 결정을 내는가가 더 중요하다"면서 "개인적으로 분류해서 하는 건 크게 옳은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이어 "당을 갈라놓기 쉬운 프레임"이라면서 "지도부는 같이 책임을 지는 공동운명체"라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의견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에서 같이 결정하는 문제다 이렇게 보고 우리 당도 내홍이다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있지만 오히려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더 높은 차원의 통합으로 가는 그런 진통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다"며 "당 지도부가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는 과정이 아닌가 싶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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