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사회 > 정치

文대통령 "달라진 국격 확인...하지만 낙후된 분야도 많아"

  • 보도 : 2021.06.22 11:40
  • 수정 : 2021.06.22 11:40

"어떤 때는 선진국이지만, 어떤 때는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해"

"경제 회복과 국가 위상, 국민 개개인의 삶 속에서 체감 돼야"

G7 성과 "정상들, 방역·경제·기후변화 등 한국이 이룬 성과 높이 평가해"

조세일보
◆…국무회의 주재하는 문재인 대통령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화상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 유럽순방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한 부분을 강력 지적했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코로나 이후 심화된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인 회복을 이루는 것은 전 세계적인 과제이면서 우리에게 더욱 절실한 과제"라며 "한국판 뉴딜의 추진을 더욱 가속화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가 경제의 빠른 회복과 높아진 국가적 위상도 국민 개개인의 삶 속에서 체감되어야만 함께 희망을 가지고, 함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우리의 국가적 발전을 외교와 경제 협력에 적극 활용하면서, 국민 모두의 실질적인 삶의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남은 임기 동안 국민의 삶 전반의 질적 수준 향상에 집중할 것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및 유럽 2개국 순방의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 해외 순방을 통해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과 국격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온 국민이 단합하여 노력한 결과, 대한민국은 2차 세계대전 후의 신생 독립국 가운데서 유일하게 선진국 진입에 성공한 나라가 되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이 이루어낸 성취"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계속 전진하고 있다.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 끊임없이 도전하며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며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세계적인 방역 모범국가로서 K-방역은 국제적 표준이 되었고, 세계 경제의 침체 속에서 가장 빠른 회복력을 발휘하며 한국 경제의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조업 강국의 위상을 튼튼히 다져 나가고 있고, 반도체·배터리·바이오·수소차 등 미래 핵심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은 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문화예술은 뛰어난 공감력으로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K-브랜드는 세계적 브랜드가 되고 있다"고도 자랑스러워했다.

이밖에 기후변화 대응에서도 우리의 역할은 커지고 있음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할 뿐 아니라, 선도국과 개도국을 연결하는 가교 국가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유럽순방에서 우리나라의 국격이 높아진 점을 거듭 재확인했다고도 했다.

그는 "G7 정상회의에서 확인되었다시피 주요 선진국 정상들은 방역, 경제,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서도 우리나라가 이룬 성과에 대해 한결같이 높이 평가했다"며 "다자 정상회의든 양자 정상회담에서든 우리의 위상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다른 선진국들과 함께 중요한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하는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실제로 많은 나라가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 우리 기업들과 협력 파트너가 되길 바라고 있다"며 "정부는 각 나라와 협력의 수준을 높이면서 외교의 지평을 확대하는 노력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런 성과를 언급하면서도 여전히 우리나라가 낙후된 분야가 많다고도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 우리 스스로를 뒤돌아보아야 할 때"라며 "우리는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세계적 수준에서 큰 격차를 보이는 낙후된 분야도 많다. 어떤 때는 선진국이지만, 어떤 때는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세계 하위권이거나 평균 수준에 미달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소관 부처가 특별하게 점검하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발생한 광주 재개발 건물붕괴 사고나 이천 쿠팡물류창고 대형 화재 사고 등 후진적 사고가 되풀이 되고 있음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무회의는 청와대 여민과 영상회의실과 정부서울청사 그리고 정부세종청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