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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관리와 실용적ESG토론회①]

환경변화에 대응한 경영관리, 어떻게 변해야 하나?

  • 보도 : 2021.06.21 10:30
  • 수정 : 2021.06.21 10:30

기업의 전략, 경쟁력, 환경 등 장기적 목적에 초점둬야… 환경회계 필요성 제기

판매·생산과 연계된 네트워크 전반 원가관리로 변화해야

대기업 설비원가(capacity costing) 관리 정확하게 해야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

CFO, 기업 가치창출의 리더로 CEO와 함께 미래 먹거리 찾기에 기여해야

조세일보
◆…18일 조세일보와 한국관리회계학회, 한국공인회계사회 공동주최로 조세일보 사옥에서 진행된‘최근 경영관리 기법과 실용적 ESG운영 토론회’ 웹세미나에서 조영균 공인회계사(PWC 컨설팅 부대표)가 발제를 하고 있다.
 
최근의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서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증진을 위해 현재의 경영관리시스템의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실무적인 방법론이 제시됐다.

경영관리가 기업의 전략, 경쟁력, 환경 등을 포함한 장기적 목적에 초점을 맞춰 발전해야 하며 환경회계를 포함한 ‘네트워크 전반 원가관리(Network-wide Cost Management)’로 확대되어야 한다는 것.

조영균 공인회계사(PWC 컨설팅 부대표)는 지난 18일 조세일보와 한국관리회계학회, 한국공인회계사회 공동주최로 조세일보 사옥에서 진행된 ‘최근 경영관리 기법과 실용적 ESG운영 토론회’ 웹세미나에서 ‘최근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기업현장의 경영관리와 고민’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조 부대표는 “기업들이 글로벌화, 네트워크화 되면서 기존 방식으로 원가, 공급망 등을 관리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 글로벌 물류원가가 증가하면서 연결중심 원가회계, 경영관리로 진행되고 있다”며 “해외진출 기업이 많아지면서 인력은 줄이고 시설 투자를 늘리는 설비중심의 생산라인이 등장하면서 자본집약도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 원가중심점도 설비 중심으로 이동 중이다”며 "기업현장에서 경영관리로 대변되던 원가·관리회계의 대상과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원가개념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비즈니스, 즉 업의 개념이 달라지고 새로운 형태의 업종들이 구상되고 있다. 과거에는 형태가 있는 제품을 생산·관리했다면 지금은 무형의 서비스·콘텐츠를 생산하거나 유형의 제품과 무형의 서비스를 복합해 생산한다. 이로 인해 전통적인 원가관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업현장의 급속한 변화로 인해 글로벌 기업은 CEO 등 경영진은 경영관리 조직인 CFO와 CFO조직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하며 의사결정, 성과평가시스템, 환경변화 대응과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경영진은 의사결정에 활용하기 위해서 자사의 경쟁력 포인트별로 다른 기업들과 격차를 설명할 수 있는 원가관리 자료를 원하며, 시장경쟁이 치열한 지금은 가격과 원가를 따로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과정관리가 매우 중요해 졌다"며 과정관리의 핵심은 장기적이고 정확한 원가관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의 글로벌 기업들은 자본집약도의 증가로 인한 설비투자 의사결정이 매우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었으며 설비투자는 장기투자로 한번 결정되면 수정하거나 중지하기 어려운 특성이 존재한다. “설비원가(capacity costing)는 제품 리드타임, 고객대응, 비용·원가 및 기업 경쟁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짧아진 설비 투자주기, 빈번한 업그레이드 등으로 설비원가의 정확한 관리가 더욱 중요해 졌다”고 설명했다.

조 부대표는 "최근 대부분의 CFO들이 원가·관리회계를 포함한 경영관리 범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Management Cycle과 경영관리의 매칭 방법, 비즈니스 특징과 주요 제조원가 결정 요인 등에 대해서 꾸준히 고민해서 보다 정교한 경영관리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앞으로의 경영관리의 변화방향을 조언했다.

이는 원가관리의 복잡성, 난이도 증대로 인해 비즈니스와 현장 동기화, 생태계를 포함한 경영활동의 가시화 요구에 대응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의미이며 그에 따른 경영진의 요구는 더욱 많아질 것인데 단일 원가제도로는 충족하기 힘들 것으로 의사결정 등에 적절한 복수 원가제도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원가관리와 경영관리 순환과정(Management Cycle)은 전통적으로 분리되어 운영돼 왔으나 매칭시켜 운영해야 성과관리의 적합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기업의 전략, 경쟁력, 환경 등을 포함 장기적 목적에 초점을 맞춰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 부대표는 "실무에서 본 원가·수익성관리 확대 모습은 Global 기업의 경우 원가·수익성관리 통합을 기업과 공급망 관리 확대를 포괄하여 회사 전체의 가치사슬(Value chain)과 연계된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회사 내부적으로는 전통적인 원가·관리회계에 판매와 Part생산 등이 포함된 기업 전반 원가관리(Enterprise-wide Cost Management)의 형태로 발전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공급협력사, 판매거래선까지 확대하고 더 넓게는 에코시스템나 환경, 생태계까지 확대해 정보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전반 원가관리(Network-wide Cost Management)로 확대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관리회계의 영역이 R&D 등 사전관리, 조달, 판매 생태계를 포함한 환경회계까지 지원 가능하도록 넓어지는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 부대표는 “지금의 원가관리회계는 재무회계 보고를 위한 원가계산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원가관리의 방향으로 가야만 한다”며 “이렇게 하려면 경쟁력 확보 및 강화를 위한 과정관리, 과거가 아닌 미래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한 선행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CFO와 CFO 조직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수익성 있는 성장을 지원하는게 최종 목표가 되어야 한다”며 “성장에 적합하고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회사의 비즈니스 현장을 제대로 알고 커뮤니케이션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CFO의 역할이 재무전문가에서 기업의 Value Chain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미래 경영환경의 변화에 대한 통찰력으로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가치창출의 리더로 그 역할이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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