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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변동성 큰 비트코인에 투자할 계획 없다"

  • 보도 : 2021.05.25 05:18
  • 수정 : 2021.05.25 05:18

암호화폐, 변동성 크고 투명성 적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선호하지 않는다"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 제공하지 않을 것"

다만 미국과 중국 등의 법정 디지털 화폐엔 신뢰 커

조세일보

◆…HSBC 로고 (사진 로이터)

유럽 최대은행 HSBC가 비트코인과 같은 변동성 크고 투명성 적은 암호화폐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노엘 퀸 HSBC 대표이사는 "변동성 크고 투명성 적기 때문에 암호화폐 전용 거래 데스크를 만들거나 투자 목적으로 디지털 코인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14일 사상 최고치인 64,895달러를 달성했으나 24일 한 때 50%나 폭락했다.

퀸 대표는 "변동성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선호하지 않는다"며 "고객이 원할지라도 우리는 자산운용업 안에서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홍보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HSBC는 다른 경쟁 은행보다 보수적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3월 암호화폐 전용 거래 데스크를 다시 운용했고 UBS는 고객에게 투자상품으로 가상자산을 제공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퀸 대표는 테더와 같이 실물자산에 연동해 가격을 안정시키려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같은 이유로 스테이블코인에 뛰어들 생각 없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 등 여러 국가가 추진하고 있는 법정 디지털 화폐엔 신뢰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법정 디지털 화폐는 전자지갑을 통해 국제 거래를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면서도 비용을 절감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어 저장 가치의 특성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HSBC는 영국과 중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같은 여러 정부와 법정 디지털 화폐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법정 디지털 화폐에 관해 가장 앞서 있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 전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비 법정 암호화폐 사용을 억제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1일 투기 및 금융 위험을 막기 위해 암호화폐 채굴과 거래를 규제하기로 했다.

퀸은 누가 암호화폐를 소유했는지에 알기 어렵고 법정 화폐로 전환되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변동성이 너무 커 고객의 대차대조표에서 어떻게 가치를 나타낼지 어렵다"며 "비트코인을 결제수단보단 자산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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