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거래와 관련한 거래조건, 대금결제와 관련한 신용장과 추심 그리고 송금방식을 자세히 설명하였으며 수출입물품의 물류관계, 관세와 환급 등을 초보자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였다.

① 대금결제는 신용장방식, 추심방식, 송금방식을 중심으로 서술하였으며 신용장은 SWIFT(전자신용장)의 부호와 의미를 설명하였다. 외화송금과 관련한 외국환거래법령의 개정은 2009년 4월 자본거래의 자유화 확대 등에 따라 대체적으로 외국환거래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개정한 이후 변화는 없었다.

② 신용장조건의 다양한 사례와 선하증권의 유통경로를 들어 회계와 세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③ 수출입통관실무는 수출입신고서 양식의 기재사항을 중심으로 그 기재된 내용의 의미를 설명하였다. 그 외 내국신용장과 구매확인서제도 및 관세환급금제도를 설명하여 제2장의 세무회계업무를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④ INCOTERMS(2010)는 인도책임과 비용부담의 분기점이다. INCOTERMS를 상세히 설명함으로써 세무회계의 매출회계시점 그리고 부가가치세 공급시점을 이해하도록 하였다. 2010년 개정된 INCOTERMS는 종전의 DES, DEQ, DAF, DDU조건이 삭제되고 대신에 DAT(Delivery at Terminal)와 DAP(Delivery at Place)조건이 신설되었다.

2. 세무회계

국내에서 반출하는 재화 또는 국외제공용역거래는 부가가치세 세율을 0%로 한다. 이는 국제적인 거래에 대하여 이중과세를 방지하고자 수출하는 국가(생산국)에서는 영세율로 하고 수입하는 국가(소비국)가 부가가치세(명칭은 다를 수 있음)를 부과하는 제도이다. 그 외 조세정책목적으로 국외거래에 해당하는 외국인도수출 등과 국내소비에 대하여도 영세율로 정하고 있다. 이런 국제거래 등에 대하여 부가가치세법 해석과 대외무역법 해석을 비교 설명하였으며 법인세법과 부가가치세법 그리고 회계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도록 분개와 세무처리 사례를 많이 들었다.

최근 법령개정사항 등으로 본서에 반영한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① 영세율거래인 중계무역, 위탁판매, 외국인도수출, 위탁가공무역수출 등 그 용어정의에 대하여 그동안은 대외무역법의 정의개념을 준용하였다. 그러나 2012.2.2 개정된 시행령 제24조는 독자적인 정의로 규정하고 있다. 개정된 정의 중 중계무역과 위탁판매는 대외무역법 정의와 동일하고 외국인도수출과 위탁가공무역수출은 대외무역법 정의보다 더 넓어 납세자에게 편의를 주고 있다.

② 원자재를 반출하여 국외에서 완성한 위탁가공품을 국외에서 내국인에게 공급한 경우 일정조건하에서만 영세율로 인정하다가 2013년 2월 15일부터 조건없이 영세율거래로 확대 개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