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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치료제 장기 복용시 고혈압·동맥 질환 위험 높아져

  • 보도 : 2023.11.25 07:00
  • 수정 : 2023.11.25 07:00

치료제 3년∼5년 사용 시 고혈압·동맥 질환 위험 ↑

조세일보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로이터통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약물을 장기 복용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의역학·생물통계학과의 장러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ADHD 약물과 심혈관질환의 장기적 위험 연구 결과가 지난 22일 발표됐다.

ADHD는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흔한 정신과적 장애로 아동기에 많이 나타난다. ADHD 진단 시 약물치료가 일차적으로 권고된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20년 사이에 ADHD 치료제를 처방받은 27만8027명(6~64세)의 스웨덴 건강등록부를 분석해 심혈관계 사건 발생 여부를 추적관찰했다. 분석에 포함된 ADHD 치료제는 메틸페니데이트·암페타민·덱삼페타민·리스덱스암페타민·아토목세틴·구안파신이다.

이중 1만388명이 심부전, 동맥질환, 부정맥,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 연구팀은 이들을 심혈관 질환이 없는 ADHD 환자 5만1672명과 대조해 평균 4.1년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ADHD 복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약물 비사용자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용 기간에 따라 △1~2년까지는 9% △2~3년 15% △3~5년 27% △5년 초과시 23% 각각 상승했다.

특히 ADHD 장기 복용은 고혈압 및 동맥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혈압의 경우 복용 기간이 3∼5년이면 72%, 5년 이상이면 80% 높아졌다. 동맥질환 위험은 복용 기간이 3~5년이면 65%, 5년 이상이면 49% 증가했다.

연구팀은 "ADHD 약물 장기 사용의 잠재적 위험과 이점을 주의 깊게 검토해야 한다"며 "ADHD 치료제 처방 기간 내내 복용자가 심혈관 질환 징후나 증상을 보이는지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AMA 정신의학에 22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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