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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파나소닉, 매출액 11조 자회사 매각…"전기차 배터리 사업 집중"

  • 보도 : 2023.11.18 18:48
  • 수정 : 2023.11.18 18:48

"미국 사모펀드 업체에 지분 매각해 투자금 확보"

조세일보
◆…2023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가전박람회(CES) 행사장에 전시된 일본 파나소닉의 리튬이온배터리. 사진=로이터통신
테슬라 전기차의 주력 배터리 제공업체인 일본 파나소닉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 자회사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외신에 따르면 파나소닉홀딩스는 미국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운용하는 펀드에 자회사 '파나소닉 오토모티브 시스템즈'(이하 오토모티브)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에 대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파나소닉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토모티브 주식의 절반 이상을 양도할 방침이며 내년 3월31일까지 협정의 세부사항을 확정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식 거래액은 수천억엔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오토모티브는 자동차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내비게이션, 차량용 충전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연간 매출액은 1조2975억엔(약 11조2000억원)으로, 파나소닉홀딩스 전체 매출액의 약 15%를 차지했다. 파나소닉이 운영하는 주요 사업 5개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파나소닉은 2019년 이후 감시 카메라, 반도체 사업을 정리한 데 이어 오토모티브 주식도 매각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31년 3월까지 전기차 배터리 셀 연간 생산 능력을 200GWh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로 현재 미국 네바다주와 캔자스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내년부터 4680 배터리도 양산한다. 4680 원통형 배터리는 파나소닉이 기존 테슬라에 공급하는 배터리보다 에너지 용량 5배, 출력 6배, 주행거리를 16% 늘리고 충전 속도도 빨라진 차세대 배터리이다.

닛케이는 "파나소닉이 매출액 1조엔이 넘는 자회사를 매각해 성장 자금을 확보하고, 전기차 배터리 등 성장 영역에 중점 투자한다"며 "수익률이 낮은 사업은 정리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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