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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속 노폐물 잘 빠져나가"...림프 마사지로 치매 예방

  • 보도 : 2023.10.08 07:45
  • 수정 : 2023.10.08 09:16

림프 마사지, 혈액순환·림프 순환 촉진

림프 흐르는 방향대로 부드럽게 마사지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신체의 다양한 장기에 퍼져 있는 림프관은 노폐물과 바이러스, 백혈구 등으로 이뤄진 물질을 '림프액'이라는 체액으로 만들어 빼내는 역할을 한다. 또한 림프액에 있는 T세포·B세포 림프구가 체내에 침투한 세균·바이러스를 공격하고 항체를 만들어 면역력을 형성한다. 

전체 림프관의 70~80%는 피하부분에 존재하고 있다. 특히 표층 림프의 70%가 얼굴과 목 주위에 몰려 있다. 세균,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운 눈, 코, 입, 귀 등을 방어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뇌에는 전형적인 림프 순환 시스템이 없다. 뇌에는 림프액의 역할을 하는 뇌척수액이 있는데 이 뇌척수액이 뇌 안을 돌아다니며 세포에 쌓인 노페물을 씻어낸다.

뇌는 우리 인체 중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기관이다. 무게는 2%지만 산소 소모량은 20%에 이른다.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것은 그만큼 쓰고 버려지는 노폐물도 많다는 뜻이다.

치매의 가장 큰 원인은 뇌 속에 일종의 노폐물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쌓여서이다.

앞서 고규영 기초과학연구원(IBS) 혈관연구단장은 뇌 질환을 유발하는 뇌 속의 노폐물이 뇌 밖으로 배출되는 주요경로를 처음으로 밝혀냈다. 고 단장은 "뇌에 있는 하수도가 막히면 노폐물이 쌓여 치매가 생긴다"며 "뇌액이 잘 빠져나갈 수 있도록 목을 꾸준히 마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림프 마사지는 신체에 자극을 줌으로써 혈액순환, 림프의 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여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림프 마사지의 경우 경락 마사지처럼 세게 하면 림프가 망가질 위험이 있어 림프가 흘러가는 방향대로 부드럽게 쓸어내리는 것이 좋다.

다만 림프부종 환자의 경우 압력·방향을 고려하지 않고 마사지를 하다간 오히려 특정 림프관·림프샘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 귀

먼저 가위손을 만들어 검지와 중지 사이에 귓볼을 끼워 넣고 20회 정도 천천히 돌리거나 아래위로 비벼준다. 그 다음에 귀를 위→중간→아래 순서로 5회씩 접어준 후 귓볼을 만져주거나 쭉쭉 잡아당긴다.

◆귀 밑

손가락이나 주먹을 쥔 상태에서 교근을 마사지 한다. 교근을 확인하는 방법은 양 손을 좌우의 턱에 대고 어금니를 꽉 물었을 때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근육이다. 귀 뒤쪽에 목과 연결되는 오목한 곳도 손가락 두 개 정도로 가볍게 문지르듯 마사지 해준다.

◆ 목

귀 뒤쪽 볼록 튀어나온 뼈에서부터 출발해 쇄골 앞쪽까지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긴 근육이 있는데 이 근육을 목빗근이라고 한다. 목빗근은 고개를 측면으로 돌려주었을 때 쉽게 찾을 수 있다. 손을 갈고리 모양으로 한 상태에서 근육을 따라 천천히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목빗근 주변에는 신경, 경동맥 등이 지나가 이 부위를 자칫 세게 눌렀다가 혈관에 붙어있던 혈전이 떨어져 나가서 뇌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

◆ 쇄골

양쪽 손가락으로 쇄골 가운데 움푹 파인 부분부터 바깥쪽을 향해 지그시 누르며 쓸어준다. 일직선으로 쓸어주기 보다는 쇄골의 라인을 따라 쓸어주면 좋다. 목에 있는 림프절을 간단하게 마사지 해주는 것만으로도 림프액의 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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