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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공급부족 우려로 반등...150달러 전망도 나와

  • 보도 : 2023.09.27 06:44
  • 수정 : 2023.09.27 06:44

공급 부족 우려로 소폭 반등…WTI, 90달러 선 다시 넘어

美셰일업계 "신규 시추 이뤄지지 않으면 150달러 달할 수도"

연준 긴축 기조·달러 강세는 상승폭 제한

조세일보
◆…국제유가가 공급 부족 우려로 26일(현지시간) 반등했다. <사진 로이터>
 
국제유가가 원유 공급 부족 우려 영향으로 26일(현지시간) 반등했다. 최근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 수준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국제유가가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불확실한 경제 전망으로 인한 수요 위축 우려를 누르며 소폭 반등했다고 전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8%(71센트) 올라 배럴당 90.39달러에 거래되며 다시 90달러 선을 넘었다. 브렌트유는 0.7%(67센트) 상승해 배럴당 93.96달러에 거래됐다.

유가는 전날 러시아가 원유 수출의 금지 조치를 완화함에 따라 하락했으나 여전히 타이트한 공급으로 인해 다시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하루 130만 배럴의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PVM의 타마스 바르가 분석가는 "단기적으로 공급 부족이 수요를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유가가 하락해도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날에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최고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최대 셰일유 생산 기업 중 하나인 콘티넨털리소시스의 더그 롤러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 셰일유 생산지가 언젠가 정점에 달할 것이라며 신규 시추가 이뤄지지 않는 한 더 강한 유가 상승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탐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배럴당 120~150달러 수준의 국제유가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최근 긴축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시사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발표는 이날 유가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 높은 금리는 경제 성장을 둔화시켜 석유 수요를 억제한다.

리포원유협희회(LLC)의 앤디 리포 대표는 "장기적인 유가 상승과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원유는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달러 강세도 상승 폭을 제한했다. 달러는 이날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석유 가격 책정에 사용되는 주요 통화인 달러의 강세는 일반적으로 수입업자들의 수요에 부담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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