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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이어 러시아도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검토

  • 보도 : 2023.09.27 05:39
  • 수정 : 2023.09.27 05:39

러, 日에 서한 보내…"최종 결정은 일본과 협의 후 결정"

"10월 16일까지 수산물 방사능 테스트 정보 요구"

로이터 "러, 중국 수산물 시장 점유율 확대 노려"

조세일보
◆…일본 후쿠시마현 수산시장에서 현지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사진 로이터>
 
일본이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 이후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 조치해 양국 간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러시아 또한 금수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식품안전감시기관인 로셀호즈나드조르는 26일(현지시간) "제품의 방사성 오염 가능성을 고려하여 일본산 수산물 공급에 대한 중국의 제한 조치에 동참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며 "최종 결정은 일본 측과 협의 후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관은 10월 16일까지 수출된 수산물에 대한 일본의 방사능 테스트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고 협의의 필요성에 관해 일본 정부에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다만 로셀호즈나드조르의 극동 지사는 영해중 오염수가 방류된 곳과 가까운 지역에서 채취한 해양 샘플에서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올해 현재까지 일본산 수산물 118톤을 수입했다. 러시아가 금수조치를 취할 경우 이미 중국의 조치로 이미 직격탄을 받은 일본의 수산업자들이 한 차례 더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해관총서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67.6% 감소했다.

또한 로셀호즈나드조르는 중국 측과 일본 식품 수입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러시아가 중국의 가장 큰 수산물 공급국 중 하나이며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수산청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해 어획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230만 톤의 수산물을 수출했으며 최대 수입국은 중국, 한국, 일본이었다.

한편 일본과 중국은 전날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이와 관련해 설전을 벌였다. 류징 중국 국가원자력기구 부주임은 "일본은 관련국 국민의 강력한 반대를 무릅쓰고 바다에 방류해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비판했다.

이에 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과학기술 대신은 "IAEA 가입국으로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주장과 과도한 수입 규제를 하는 것은 중국뿐"이라면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행동과 정확한 정보를 발언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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