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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시장 늦은 발동…내달 전국아파트 4.9만가구 분양

  • 보도 : 2023.09.25 18:09
  • 수정 : 2023.09.25 18:09

이른 추석에 물량 이월…전년대비 1.7배↑

조세일보
◆…2022~2023년 10월 분양물량 비교. 자료=부동산인포
 
다음달 전국에서 아파트 4만 9000여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들어 분양시장 분위기가 한층 개선되는 가운데 이른 추석 등으로 물량이 밀려 전년도보다 1.7배 가량 물량이 늘어나는 등 다소 늦게 가을분양 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10월 전국에서 54개 단지, 4만 9066가구가 분양에 나설 계획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분양계획 가구 중 조합원분 등을 제외한 3만 76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민간아파트 기준, 임대 포함)이다.

이는 전체 가구수 기준 전년동기 실적 2만 8475가구보다 1.7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당초 이달 분양을 준비 중이던 물량이 월말 추석과 부동산대책 등에 다음달 이후로 일정을 미뤄 물량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월초 3만가구 가량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던 이달 분양실적은 1만가구 초반 수준에 그쳤다는 게 부동산인포의 설명이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해 올 분양시장은 하반기로 접어들며 분위기가 나아지는 모습으로 작년 하반기 분양시장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84대 1에 불과했으나 올 상반기 7.87대 1, 하반기(7~9월 중순) 13.22대 1까지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총가구 기준 3만 3056가구로 전체 공급가구의 67.4% 수준에 달한다. 전년도 실적에 비해 4.5배 가량 물량이 증가했다. 경기에 2만 1292가구의 물량이 집중됐으며 지난해 동기 179가구에 불과했던 서울에서도 7837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인천에선 3927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반면 지방의 경우 광역시가 4403가구로 전년동기 실적 대비 43.6% 물량이 줄었으며 지방도시도 같은 기간 12.9% 감소한 1만 1607가구로 집계돼 수도권과 온도차를 내비쳤다.

주요 분양예정 단지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 컨소시엄의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 아이파크 자이'(전체 4321가구), 포스코이앤씨의 서울 강동구 천호동 천호4구역 '더샵 강동센트럴시티'(670가구), DL이앤씨의 천호3구역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535가구), 포스코이앤씨의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1401가구), 현대건설의 경기 시흥시 정왕동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851가구), 대우건설의 충남 아산시 탕정지구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1626가구) 등이 꼽힌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분양시장 분위기는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더 나아지는 모습으로 다양한 물량이 나오면서 수도권 청약자의 선택 폭도 다양해졌다"면서 "지방은 수도권보다 회복 속도가 더디긴 해도 지난해와 달라진 것은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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