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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합병효과 가시화… 하반기 실적 호조 전망

  • 보도 : 2023.09.21 14:09
  • 수정 : 2023.09.21 14:09

해외 성장세 지속 전망, 27년 해외 부문 30~50%까지 확대  
증권가, 올해 매출 4조2000억, 영업이익 1700~1800억 예상

조세일보
지난해 7월 롯데푸드와 합병해 글로벌 종합식품사로 발돋움한 롯데웰푸드가 올해 상반기 매출 2조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86.2% 증가해 반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88.3% 상승한 672억원을 올려 합병효과가 빛을 발했다.

지난 2Q 실적도 1분기 대비 매출 8.4%, 영업이익 161.7% 증가했다. 3Q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6%, 영업이익 23.4% 상향 전망치(IBK증권)가 나오는 등 연말 실적 전망을 밝게 했다.

롯데웰푸드의 상반기 호실적에는 판가 인상과 해외부문에서 약진이 돋보였다. 여기에 제품 구조개편 등 합병에 따른 비용감소가 수익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부문에서 수출 상위 3개국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식품 기업중 가장 먼저 인도에 진출한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인도에서 매출 2470억을 기록, 해외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는가 하면 올 상반기에만 누적 1500억원대 매출 실적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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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법인도 1325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 동기 대비 42.8% 증가했으며 러시아가 22% 증가하는 등 국제시장에서 선전 중이다.

미얀마는 제자리 걸음이었으며 싱가폴은 25% 상승했다. 중국에서는 매출 90%가 빠져 나갔다. 지난해 상반기 631억원을 기록한 유럽 총매출은 올 상반기에 변동이 없었으나 벨기에서의 실적은 17% 감소했다. 파키스탄에서 24%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코로나 규제가 풀리면서 오프라인 활동이 늘어난 탓에 초콜릿, 껌, 캔디 등의 매출이 늘어났다. 일부 제품가격 인상, 여기에 합병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도 컸다. 다만 기존 롯데푸드가 영위하던 유지,식품사업 수익성 회복에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전세계 8개국 21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웰푸드는 국내 4배 수준의 인도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제과부문에 '롯데인디아', 빙과부문에 '하브노어사'를 중심으로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하브모네사의 푸네 빙과 공장이 내년에 완공 되면 제품라인을 늘려 현지수요에 대비하고 중동진출에도 한층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첸나이 공장 완공으로 초코파이 생산라인도 추가로 확보돼 초코파이시장 점유 90%에 달하는 수요를 충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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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는 합병을 통해 해외투자를 확대하며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2년말 20%대 해외 매출을 2027년까지 30-50%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고수익성 제품 시리즈를 지속 출시하고 건강 컨셉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공장 통폐합, 자동화, 물류거점통합을 통한 운영 효율화등 합병 시너지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로(ZERO)' 브랜드를 포함한 헬쓰앤웰니스 제품군의 매출 비중도 2027년까지 15~25%로 두 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식품부문 수익성 개선은 해결해야 될 과제로 남아있다. 1분기 적자 전환에 이어 2분기에도 식품 사업부문이 매출 36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해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3월 최고치를 기록 한 세계식량가격지수가 년초 하락세로 돌아서는 듯 했으나 최근 유지류와 밀가루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향후 원가부담 대한 우려도 상존 하는 형국이다.
조세일보
 
업계에서는 롯데웰푸드의 해외시장에서의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고마진 제품군 확대, 식품 부문 적자폭 감소, 구조적인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증권 하의지 연구원은 "하반기에 고원가 재고 소진 후 수익성이 우상향 할 것이며 향후 인도 중심의 성장성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려됐던 푸드사업부의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분석하며 연말 실적을 매출 4조2060억원, 영업이익 1천790억원으로 전망했다 .

IBK투자증권 김태현 연구원은 " 하반기에도 제과 부문의 실적 견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다"면서 "식품 부문의 높은 원가, 낮은 판가 영향도 4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하반기 롯데웰푸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2조1929억원, 영업이익은 44.3% 늘어난 1107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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